그런데 예전같지 않은 그녀의 냉정한 모습이 있습니다. 그녀는 말그대로 반만 돌아온 셈인가 봅니다. 지금의 여자친구 심리는 어떤 것일지 궁금하고 과연 계속 매달려야 하는건지 아니면 놔줘야 하는지도 고민입니다. 제 잘못도 알고 그걸 고치려고 생각하지만 그녀의 태도나 심정이 어떨지 몰라서 애매합니다...
일단...
말은 됐고 실제 실행으로 잘해줘야 여자 마음이 풀어지든 말든 하겠네요. 님이 그래서 안되는 겁니다. (독설 이해바랍니다) 말만으로 아무리 잘못했다 다신 안그러겠다 앞으로 잘하겠다....??? 뭘 잘할건데요. 여자 입장에선 당연히 불쾌한 감정으로 치솟아 오르는 의문입니다. 그리고는 '웃기고 있네..' 라고 씁쓸하게 냉소를 지을 것이 뻔합니다.
어떻게 된 상황인지(님이 어떠한 잘못을 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자 마음이 차가워진 상태에선 뭔 짓을 해도 안되는 겁니다. 입장 바꿔서 님도 누군가에게 대단히 실망을 한 상태인데 그 상대가 무조건 사과하고 뭐 기타 무릎 꿇고 등등 한다고 쉽게 풀어집니까? 마음이 풀어져야 모든게 풀어지는 겁니다.
여자는 당장 님의 성의를 봐서... (인간적인 입장에서) 반만 돌아왔다라고 말하고 약간의 끈을 남겨주는 것입니다. 그것도 오로지 인간적인 정리에 의해서겠죠. 그 동안의 정 때문이란 말입니다. 그것 마저도 홀랑 끊어먹고 싶지 않다면 부디 자중하시길 바랍니다. 뭔지 분간도 못하고 계속 그녀를 귀찮게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마치 극성맞은 영업사원처럼 말이죠. (사고 싶다가도 질려서 안 삽니다)
부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십시요. 그래야 여자분이 그나마 '오.. 좀 달라졌네?' 라고 생각할 겁니다. 분명 여자분은 심리적으로 weak(약해짐)한 순간이 올 겁니다. 막막한 공부한다는게 그런거죠. 그러다 보면 마음의 틈이 벌어집니다. 그 때 님의 가치가 발휘되어야만 합니다. 지금 그녀는 굳게 다짐을 하고 자신의 앞길을 향해서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아무리 '날...좀 바라봐줘...잘할께 ㅜㅜ' 라고 해봐야 관심 밖입니다. 그걸 왜 모르시나요... 허허..!
지금 님의 모습을 외람되지만 묘사해보겠습니다.
'징징...'
아시겠죠? 그런 모습으로 계속 여자를 대하면 질릴까요 안 질릴까요? 부디 하지 마십시요. 그래서 자중하라는 겁니다. 오히려 잠잠해지고 스스로 성숙해지면서 은근슬쩍 그녀의 마음으로 침투하십시요. <---이건 무공구결 같은 것입니다. 구체적인 무공 형식은 아니지만 핵심이죠. 이 구결을 통해서 실제적인 행동강령을 창출해 가는 것입니다. 지금 저는 무책임하게 님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지도 못하면서 일률적인 강령을 내려드릴 수는 없습니다. 멋도 모르는 상담사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은 그런 행위를 잘 하죠. 뭐 일주일에 한번 문자를 보내라는 둥... 한달동안 연락을 하지 말다가 해보라는 둥... 이벤트 뭐뭐를 하라는 등... 쯥..
대체 그 상담자의 구체적인 상황도 모르면서 어떻게 그렇게 일률적인 코치를 하는지 저로썬 이해불가랍니다. ^ ^~ 마치 체형을 생각하지 않고 아무 기성복이나 던져주면서 '잘 맞을 겁니다. 이거 입으십시요.' 라는 것이죠. 저는 상담자들의 상황을 정말 깊이 있게 파악하기 위해서 시간과 공을 많이 들입니다. 그리고서 구체적인 맞춤옷을 제작해서 제공하는 식이죠. 그게 현실적이고 가능성 높은 길이라고 믿습니다. 님도 그러한 부분을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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