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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오래사귄 여친과 헤어진지 한달 후..



<질문요약>

 오래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한달 후가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여친의 이별통보였지만 알고보면 오래전부터 이별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겨우겨우 매달려서 한달정도의 시간을 가지기로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휴... 그리고 한달 후에.. 만났는데 변한 건 없었습니다. 한달동안 외모적인 부분도 고생해서 변화하려고 했고 살도 뺐습니다. 연애를 잘 못하던 저를 이끌어주었던 고마운 여자친구였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마지막으로 어떤 말을 해야 나중을 조금이라도 기약할 수 있을까요. 잊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ㅜ













 독설하는 것으로 유명한 카운셀러입니다. 독설 좀 해볼까요?
오랫동안 실망시켜놓고 한달간 노력(그것도 고작 살 뺀거 하나?)으로 그녀 앞에 나섰는데... 여전히 그녀의 마음은 변하지 않고 나를 외면해서 실망스럽다...? <--- 이 문자 하나로 님이 얼마나 나약한 마인드로 고민하고 있는지 딱 아시겠죠? 

 다들 그러더군요. 후회하고..정말 잘해보고 싶고 달라지고 싶다고 말은 하면서도 나약한 자신의 마인드는 전혀 바꿀 생각을 안한다는거. 나약한 마인드 때문에 상대를 힘들게 했었던 거라는거 희미하게나마 알면서도 말로만 변화하겠다고 하는거... 

 그나마 님은 7킬로라도 뺀거 하나는 쬐끔 봐줄만은 하네요. 하지만 그건 일부분의 조건일 뿐입니다. 메이져가 아니란 말이죠. 

 

 상대방이 나에게 실망해서 마음이 떠났는데... 그래서 마음을 돌리려고 무슨 짓이든 하겠다고 입은 나불대면서 그래면서 하는 짓은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미소지어주지 않거나 옛날처럼 나에게 힘이 되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로 남아있을 뿐이죠. 이게 보통 연애 실패자들의 모습입니다. 이러니 실패로 끝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르죠. 안 그랬으면 애초부터 별일 없고 잘 되었을지도 모르죠. 안 그렇습니까? 

 제발 변화하겠다고 달라지겠다고 하면서(말은..) 실제로는 상대방에게 의존적인 마인드 좀 때려치십시요. 상대방이 아주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면서 뭘 그렇게 자신있게 잘하겠다고 하는건지.. 스스로의 수준을 빨리 깨우치라는 겁니다. 자기 수준을 모르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종잡을 수가 없는 것 아닌가요. (상대방이 왜 내 노력을 몰라주는지 원망이나 할테고..) 

 님이 노력한건 알겠는데 말이죠. 실제적으로 그 노력은 아주 쥐톨만한 성의에 불과합니다. 그래놓고 바라는 것은 많죠. 오랜기간의 실망을 한달만에 바꿔주길 바라는 그런 욕심인 것이죠. 아시겠습니까? 님이 왜 안되는지를... 

 저는 상담자들을 아주아주 혹독하게 가르치고 질책합니다. 정말 힘들어하죠. 그런데 저보고 불평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자신들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알아가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 님에게도 제 독설이 '약'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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