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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사랑인지..미련인지.. 헷갈리는 감정




<질문요약>


 오래 사귄 사이입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기 전부터 사귀었고 제대를 할때까지도 기다렸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저는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다시 복학을 하게 되었구요. 장거리 연애였습니다. 서로 자주 만나지 못하고 대화도 못하는 사이에 점점 멀어지고 힘들어졌던 것 같습니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몇번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매달렸죠. 그래서 다시 사귀었지만 서로의 관계가 나아지진 않았습니다. 말로 다 할 순 없지만 그 과정속에서 남자친구를 정말 많이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날인가... 남자친구가 너무 힘들다고 그만하자고 하였습니다. 오히려 이젠 제가 그만둘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후회되고...다시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남자친구는 힘들다고만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만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제가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후회됩니다.다시 만나면 더 잘해주고 잘할 수 있는데...ㅜ














서로가 서로에게 질린 것을 무심결에 알아버린 것 같군요. 님이 남자친구에게 질린 것을 알았고.. 남자친구도 스스로 생각해 보니 이 연애를 더 이상은 못할 것 같다는 포기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이고.. 

 아무튼 이대로는 끝입니다. 다시 새로운 계기와 새로운 마음이 샘솟지 않는 한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예전의 그 사람이 아닙니다. 님이 예전의 그 여인이 아니듯이.. 서로가 세월을 지내오면서 변화한 것이죠. 그리고 변화의 과정속에서 서로 자주 만나지 못하고 대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변화된 서로' 에 대해서 적응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서로가 타이밍이 어긋나버리게 된 것 같군요. 



 


 어차피 님도 지금 그 남자를 사랑한다는 것 보다는 지나온 세월의 추억이 고스란히 날라가버리는게 아쉬울 뿐이라는 것 아닐까 싶군요. 스스로 잘 생각해 보길... 

 아무리 오래 사귀었고 추억이 많다 하더라도 현재 새롭게 생성될 만한 감정이 없는 관계란... '시체' 와도 같습니다. 죽은 것입니다. '미래는 없다...!' 라는 것.. 

 그걸 먼저 깨달은 것은 님이고 뒤늦게 깨달은 것은 남자친구였습니다. 단지 추억이나 미련따위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할만한 명분을 만들지 못하면 이대로 끝나는게 순리입니다. 서로가 다 숨이 턱에 찰 정도로 힘든 세상속에서 살고 있으니 완벽한 연애가 아니라면 계속 이어갈 만한 '여유' 따윈 없는 것이죠. 

 한번... 다시 잘 생각해 보십시요. 그저 지금의 아쉬움에..미련에 이러저러하게 어떻게 다시 만날 순 없을까 라고 궁상만 떨지 마시고 앞으로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길.. 그리고 자기 자신의 마음부터도 우선 좀 확실히 알았으면 합니다. 과연 그 남자를 정말 좋아하는지..사랑하는지부터..! 

 그것이 아니고서는 '미련 떠는 행위' 에 불과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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