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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짝사랑

[연애고민] 7년전에 헤어진 그녀.. 아직도 잊지 못했는데



<질문요약>

 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지독한 짝사랑 때문에 힘이 드네요. 7년 전에 헤어진 그녀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죠.. 잊을만도 한 기간인데 이상하게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생각이 나고 그리워서 찾고 싶어졌습니다. 수소문해서 찾았는데.. 그리고 연락도 했는데 기대했던 제가 잘못이네요. 그녀는 역시나 제 기대와는 다르게 저와의 인연을 거부합니다. 흠..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과거의 그녀...
이 말에서 항상 중요시해야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과거'라는 단어죠.
님의 머릿속에는 항상 과거의 그녀가 담겨져 있습니다. 지금의 그녀와는 거리가 있죠. 7년전이라는 것...님은 과연 7년전의 님과 지금의 본인의 모습이 같습니까? 같은 사람이라는 것만 변하지 않았을 뿐 나머지는 모두 변했습니다.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념이 님이 알고 있는 '그녀는 죽었다... 지금의 그녀는 전혀 모르는 새로운 여자다..'라는 개념입니다. 이런 개념으로 출발하지 않으면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뭐 첫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꽤 있죠. 오랜 세월이 흘러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리웠던 감정들이 살아나면서 어찌어찌 다시 사귀는 감정도 들기도 하고 어쩌고 저쩌고.. 

 

 영화는 영화일 뿐입니다. 우리의 현실은 영화랑은 정말 뉘앙스가 틀리죠. 적어도 우리 현실속에선 블링블링한 영화음악도 배경으로 안 깔립니다. 음악이 배경으로 깔리면 정말 느낌 자체가 틀리거든요. 그래서 영화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배경음악 하나 차이로도 정말 사람이 느끼는 감성차이가 크거든요. (클럽, 나이트 등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녀의 마음을 돌린다? 이런게 그래서 개념을 정확히 못잡고 들어가는 경우에 벌어지는 '착각' 인 것이죠. 돌이킬 마음이 어디있습니까. 그녀는 과거의 그녀가 아니고 님에 대해서도 거의 다 잊었는데. 그냥 하나의 기억속의 사람일 뿐인데 말이죠. 추억...좋습니다. 근데 현재와는 그렇게 영향력 없어요. 현재는 현재가 가장 쎈 법이니까요. 

 장황한 소릴 많이 했군요. 결론으로 들어가자면..!
절대 원칙 하나가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써 접근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녀에 대해서 아는 것들을 싹 지우는게 차라리 가능성을 높이는 길입니다. 모르는 여자,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작업한다고 생각해야 맞습니다. 그렇게 되면 님 스스로도 다른 남자가 되야하는 겁니다. 그녀가 알던 그런 남자로써는 안됩니다. 업그레이드 되고 전혀 다른 남자로 느껴질 정도로 과거의 모습들을 탈피해야만 합니다. 왜냐...? 그녀에게 과거의 님은 헤어진 남자로써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죠. 

 다시 시작하자...라는 말 자체가 과거로 돌아가자 라는 말하고 비슷한 소립니다. 누가 과거로 돌아가길 원하나요. (나이 젊어지는 거 빼고~) 님 자체도 과거속에 매여있지 말고(지금 상당히 심하게 매여있는 것 같군요) 미래지향적인 성향으로 무장해서 건설적으로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드린 것이니 명심하셔야 가능성이 그나마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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