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학원 선생님을 짝사랑..

 

<사례>
 

 학원선생님을 짝사랑하게 된 B양... 원래 거절같은 것을 잘 못하는 B양은 선생님의 접근에 어느정도 끌려다니게 되었다. 집이 같은 방향이라고 항상 끝나면 함께 가게 되었고 술자리도 선생님의 요청에 의해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연정이 생겨버려서 그에게 전화로 고백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부터가 B양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선생님은 좋은 여자라고 하면서 자신이 바쁠 것이라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 애매모호한 대답... 과연 그만두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그 남자선생님의 심리는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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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길 다 안하신 부분도 있으신가요...? 쉽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스킨쉽' 말입니다.

(일단 언급안하셨으니 저도 생략을...)

 남자에게 있어서 초반부에 여자가 '응대'를 잘 해주면 긍정적이고 좋은 성격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을 거라고 한 부분에서는 그래도 님의 외모가 최소한 못생기시지는 않았다고 생각이 되구요. (제가 좀 노골적이라도 참고 봐주세요. '현실' 주의자라서 그렇습니다. 다른 뜻은 없구요...)

 님이 30 이시니 그 남자분도 적어도 비슷하거나 더 위시겠지요? 30대 초중반 정도... 그렇다면

사실 압박감이 있는 나이입니다

. 주위의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했고, 또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을 수도 있지요. (원래 못한 친구보다 잘나고 안정된 친구들이 더 눈에 잘 띄는 법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 적고 머뭇거리는 때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남자분이 님에게 어떠한 싸인을 주셨나요? 그렇지 않다면 님이 이렇게 마음을 빼앗기고 짝사랑을 하게 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퇴근 후에 같이 집에가고 밥 먹거나 술 몇 번 마시는 걸로는 아닐테고 그 남자분이 분명 함께 한 자리에서 많은 눈빛 교환을 하면서 또한 님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했던 (남자의 여성에 대한 본능)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 되네요.

 다음부터는 '술자리' 는 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소한 영화를 3번에서 5번 이상은 보시기를 권해드릴께요. (이유는 묻지 마시고 그냥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님은 밀당이니 뭐니 하는 것을 못하신다니 깊이 이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짝사랑을 이대로 포기하실 수도 없고 억지로 포기해도 후유증에 힘든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피할 수 없는 인연이라면 일단은 겪어보시길 바랍니다.

피한다고 피해지지 않으니 그냥 맞이하는 것이 순리니까요. 대신 거리를 두고 맞이하면 되는 것입니다. (위에 말한 술자리 등을 피하는 것의 의미...)

 그 남자분도 이리저리 정신없는 가운데 님에 대한 호감도 어느정도 키워져 가고 있는 그러한 상황입니다. 그 사람의 속도가 어느정도인지 (아마 느릴 것으로 예상되는 추세입니다만-일단 현재로써는)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님 혼자서 속도를 내면 힘들어지겠지요. (지금도 어느정도 속도를 추월한 상태니 이젠 좀 줄이는 것이...) 그러니

멈추지도 다른 곳으로 돌아가지고 말고 속도만 줄여서 남자분과 보조를 맞춰보려고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현재로써는) 정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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