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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짝사랑

[연애고민] 나한테 잘해주는 듯한 착각을 주는 여자




<질문요약>

 짝사랑을 하고 있는 대학생 남성입니다. 그녀는 저한테 잘해줘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저를 좋아한다는 그런 착각말입니다. 그런데 저한테 연애고민을 상담하는 것입니다.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는 얘기죠. 그래서 저는 '아 나를 좋아하는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또 저랑 여행을 가자는 소리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그 좋아한다는 남자 얘기는 줄기차게 합니다. 대체 저는 그녀에게 뭘까요? ㅜㅡ 저랑은 지금 많이 친해진 것 같은데.. 그냥 편하게만 생각하는 것인지..흠















 가능성을 하나 생각해보자면..
미드에서 많이 보는 장면중에 게이 남자랑 여자랑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게이친구는 여자와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는 존재이고 여자 입장에서도 뭔가 남자에 관해서 물어보기도 좋고..아무튼 동성친구처럼 편하면서도 조금은 남자에 관한 부분이 공통분모로써 작용되는 묘한 관계라고 할 수 있죠. 

 아무튼 위의 경우는 여자가 그 남자(게이)를 '이성'으로써는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남자로는 생각하면서도 내가 사귈 남자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그러면서도 여자와는 다른 남자로써의 존재감에 대한 것을 원하는 것입니다. 

 

 말이 좀 어려울지 모르겠는데 쉽게 표현하자면 성적인 요소가 배제된 남자친구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님에게 자주 얘기한다는 다른 남자(님의 친구)는 성적인 요소를 염두에 둔 애인으로써의 관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구요. 

 일단 성격적으로는 님과 잘 맞으니까 님이 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녀가 아직은 구체적으로 연인, 친구 등을 구별해 놓는 상황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건 그녀의 정신적 취향이나 단계의 문제입니다. 어찌되었든 그런 상황속에서 님은 상당히 지루할 수도 있는 낚시 게임을 벌어야만 한다는 것이죠. 

 적어도 그녀로써는 그 남자와 어떻게든 관계(성관계 아님)를 가져야만 직성이 풀릴 것입니다. 남자친구로든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든 말이죠. 그 과정을 님은 지켜봐야만 합니다. 지나치게 그녀에게 님에 대해서 프로모션을 할수도 없는 입장이고 아예 그녀에 대해서 손놓고 있어서도 안되죠. 이래저래 지리한 낚시와 같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지리한..낚시..! 그 지루함속에서 그녀에게 항상 뜻맞고 좋은 (성적인 요소 배제된) 남자친구로써 지켜봐주면서 그녀가 언제라도 님에게 관심을 가져줄 날만을 기다려야 하는 운명이라고나 할까... 어떻습니까. 기다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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