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좋아하는 여자 후배에게 고백하는 방법

<질문요약>

 저는 고등학생이고 제 학교에 동아리 활동하는 여자 후배가 있는데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한 살 어린 친구이고 서로 간간히 문자도 하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저에게 관심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아리 및 학교 선배라서 그냥 받아주는 건지.. 도와주세요..어떻게 고백하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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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도와달라는 건가요. 남이 님의 연애에 대해서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착각을 하면서 어떻게 연애를 잘하려고 생각하십니까. 빨리 정신차리세요. 우선...! 

 우선 그 동생의 여러가지 고민들을 많이 들어줘야 합니다. 그러면 두 가지의 이득이 있죠. 첫째는 그녀의 이러저러한 생활속의 생각들..가치관 등을 쉽게 알수가 있습니다. 그녀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죠. 둘째는 그녀로부터 신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을 신임하거나 의존하게 되니까요. 

 

 또한... 무의미한 문자 따위는 보내지 마십시요. 하나를 보내더라도 의미있거나 재치있거나 위트있거나 그녀와 관련있으면서 감동이 있거나 따스함이 있거나 뭐..하여튼 후진 문자는 보내지 말라는 겁니다. 문자 하나에도 많은 생각을 하고 그녀와 얼마나 연관성이 있으며 얼마나 호기심을 끌어내며 얼마나 그녀에게 흥미로운 감정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면밀히 생각하면서 보내십시요. 

 저는 그렇게 하고 상담자들에게 그렇게 코치합니다. 의미없는 문자..? 그건 스팸문자와 거의 차이없습니다. 그냥 아는 사람이 보낸 스팸문자라고 굳이 설명할 수 있을정도려나..? 왜 그런 문자들을 보내면서 여자로부터의 반응이 별로거나 씹힌다고 투정들을 부리는지... ^ ^ 얼마나 연애라는 것 자체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대충 대충 하려는 것인지... 마음들만 앞설뿐..!

 그녀에게 대충대충 고백해서 언감생심 마음을 얻어낼 그런 '거저먹는 식' 의 사고방식 말고 조금씩 조금씩 직, 간접적으로 멋지고 믿음직한 호감가는 선배(오빠)로써 점수를 따놓는다면 다가오지 말라고 해도 그녀쪽에서 먼저 다가올 겁니다. 사랑은 그런 겁니다. 내가 끌려가는게 아니고 내 매력으로 끌어오는 것...! 

 내가 끌려가면 그때부터 '고생' 시작이죠. 또한 성과나 성공율도 극히 낮아집니다. 우선 유리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니 이미지 관리해가면서 그녀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의지가 되는 그런 선배이자 오빠가 될 궁리를 하십시요. 어떻게 거저먹기 식의 (낼름) 고백할 생각은 빨리 버리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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