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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백

[연애고민] 좋아하는 남자에게 고백하기




<질문요약>


 좋아하는 남자에게 고백을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침 다른 여자도 그를 좋아하는 듯 합니다. 고백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갈등됩니다. 그 남자도 저에게 쪼금은 마음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고백의 타이밍은 언제 있는게 아닙니다. 그냥 때가 무르익었다는 느낌이 들 때가 고백할 때입니다. 사람의 무의식은 상당히 무섭거든요. 본능이라고 해도 좋고 육감이라고 할 수도 있는... 감각~!

 우선 고백이라는 것은 선전포고와도 같습니다. 실패를 염두에 두고 그것을 감수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해야합니다. 그냥 무턱대고 고백했다가 아주 소프트한 거절 (완곡한 거절이나 보류) 만이라도 당할라치면 상당히 큰 충격을 받습니다.

 

 마치 시속 30km 로 차를 타고 가다가 부딪혔는데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만약 안전벨트를 안했다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앞에 창을 뚫고 뛰쳐나갈 수도 있는 속도입니다. 꼭 시속 100km 이상 되어야만 중상이나 사망에 이르는게 아니죠.

 고백이라는 것이 꼭 직접적으로만 하는게 다가 아닙니다.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실패의 경우) 간접적으로 고백할 수도 있습니다. 우회적이거나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죠. 보통 남녀사이에 그런 것 많잖아요. 같이 차를 마시자고 한다던가 영화를 단 둘이 보자고 하는 것 등등... 또는 대화를 통해 은근히 연인을 상기시키는 부분들을 묘사하는 등..

 직접적으로 고백하는 것에 비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은근히 느낄 수 있게 (마음의 준비할 수 있게) 하는 효과도 있고 또한 그 와중에 상대방의 마음도 느껴가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떠보는 효과도 생긴다는 것이죠.

 지금 고백할까 말까 애매한 상황이라면 간접적인 방법으로써 궁리를 해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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