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고백한 후에.. 후회!

<질문요약>

 학원에 다니는 여학생이 있습니다. 저는 그녀를 몰래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겉으로는 친구처럼 친하게 지냈습니다. 연락도 자주하는 편이고 등등... 그러던 어느날 섣불리 고백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녀는 조금 고민을 하더니 몇일 후에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면서 거절 당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후회감이 몰려왔습니다. 괜히 고백했다는 생각... 차라리 다시 예전처럼 친한 친구사이로라도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어떻게 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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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상 고백후에 내가 미쳤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 그리고 예전같은 사이로 지내고 싶다??
그거야 말로 정말 비겁한 변명 아닌가요? 정말로 그녀가 예전과 같은 사이로 지내자고 님에게 진심으로 말한다면 그땐 기분이 어떨까요? 정말 솔직한 감정입니까?

 

 진다는 두려움, 거절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아야 합니다. 고백은 고백대로의 의미가 있는 법입니다. 세상은 내 뜻대로 안되는 일도 있는 것입니다. 고백한 것이 부끄럽다면 앞으론 그 학원을 다니지 말고 그녀 앞에 나타나지도 마십시요.

 그녀가 아무리 다른 남자를 좋아해도 <내가 그녀를 좋아했다는 그 사실> 을 속이지 않는 것이 진실된 사랑의 마음입니다. 그러한 진실된 마음을 모르고서야... (앞으로도 희망이 없겠군요)

 사랑은 끈질김도 필요합니다. 그녀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스토킹이지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마음속에서 최대한 그녀에게 잘해주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옆에서 지켜봐 주는 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그러한 완벽한 남자는 대부분 여자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하곤 하죠.

 근데 왜 안될까? 그런 완벽한 사랑을 아는 남자가 극히 드물다는 것!

 다시 예전같이 지내고 싶다는 뜻은 저에겐 지금 정면승부를 하면 죽을 것 같으니까 옆으로 숨어서 쪼잔하게 기회를 엿보고 싶다... 라는 걸로 보입니다. 제 말이 기분 나쁘게 들리신다면 미안합니다만... 일부러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근성' 을 좀 가지시라는 의미에서..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라는 뜻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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