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20대 초반의 혈기넘치는 남자입니다. 정말 좋아해서 같이 1년정도 사귀고 또 4개월정도 동거를 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너무 좋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무면허로 교통사고를 내버리고 그것을 합의볼 수 없게 되어서 6개월간 교도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가 생겨버렸네요. 정말 괴롭네요. 사랑은 뭘까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6개월이 긴 시간인가요? 4개월이 짧았다고 말하면서 6개월은 긴가요? 시간이 엿장수 맘대로 늘렸다 줄였다..하면서 느껴지나보군요. 자신이 좋았던 시간은 짧고.. 견디기 힘든건 길게 느껴지는 것은 감정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할 부분도 있는 것이죠. 그토록 사랑했던 여자친구를 다시 얻고 싶다면 정신을 차리면 됩니다. 왜 무면허에 운전을 합니까. 나중에 닥칠일에 대해서 신중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꼭 교통사고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님은 어떠한 일을 벌리거나 사고를 쳐서.. 마찬가지로 여자친구와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철부지였던 것이죠. 이번 기회에 그것을 정확히 깨닫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6개월이라는 기간을 반성하면서 자신을 성숙시키는 시간들이 되길 바랍니다. 그냥 억울해하거나 분노해가지곤.. 앞으로의 현실속에서 아무런 경험치나 교훈이 안되는 헛된 시간들이 될 뿐입니다. 기회는 또 있습니다. 그녀에게 정기적으로 진심을 담은 편지를 보내면서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십시요. 그녀로써도..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테고 그것을 그녀 개인적인 사정으로써 헤쳐나가는 것입니다. 그녀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그것을 억울해할 필요는 없죠. 님이 사고를 침으로써.. 그녀에겐 정신적 충격을 주고 외롭게 만든 셈이니까요. 그런 상황에서도 지조를 지키고 열녀처럼 행동해달라고 하는 것은 정말 욕심입니다. 그녀가 지조를 지키지 않았다고해서 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냉정히 말하자면 님 스스로가 도리를 지키지 않은게 먼저니까요.
젊은시절에 혈기넘치는 사랑은.. 항상 감정이 너무 넘쳐서 문제가 되는 풋사랑이 되기 쉽습니다. 물론.. 누구나 겪고 지나갈 수 있는 시기죠. 누구나 철없고 혈기넘치던 시기는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님을 무조건 잘못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 실수는 할 수 있지만 그것을 교훈삼고 반성하지 않고 나아지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런 사람은 미래가 없으니까요. 미래가 없다고 느껴서.. 그녀도 다른 사람에게 간 것입니다. 다시 기회를 만들려면 그 시간을 성숙해지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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