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3월쯤 만나다가 이별을 했는데..

<질문요약>

 저는 여자입니다. 3개월정도 만나다가 제가 헤어지자고해서 이별을 했는데.. 갑자기 너무 힘듭니다. 울컥하는 마음에 헤어지자고 했었거든요. 사실 헤어진 남친이 다른 여자랑 차에타고 있는 것을 우연히 보고서 열받아서 그만.. 그랬었죠. 나중에 하는 말은 일관계로 태워다주는 상황이었다고 하더라구요. 흠.. 다시.. 연락을 해보고 싶기는한데 거절당할까봐 두려워요. 휴.. 남자의 심리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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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가 차인 입장이니까.. 님에게 미련이 남아있을 수 있을 겁니다. 어떤면에서 욱해서 헤어지자고 했는진 모르지만 일단 상처를 준건 사실이구요. 그 상처를 감싸줄 자신이 있으면 다가가십시요. 허나 그 상처를 감싸줄 자신이 없으시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일이겠군요. 연애는 자신만 좋자고 해서는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서로가 함께 WinWin할 수 있는 관계가 되지 못하면 결국엔 말이죠. 

 

 남자분 심리로 봐서는 님에게 구구절절이 설명까지 하는 걸로 봐서 분명 희망이 있어보이긴 합니다만.. 위에 말한 내용이 저로써는 더 걱정입니다. 어차피 잘 되지 않을 길이라면 또 다시 서로에게 상처가 남는 결과를 남길테니까요. 

 남자분의 말에서는 분명 상처를 입은 흔적이 느껴집니다. 미련과 상처.. 이 두가지가 적절히 섞여있네요. 님도 남자분이 입었던 상처를 생각한다면 거절당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냥 시도하십시요. 

 '나.. 시간 좀 내줄래?' 

 그냥 이렇게 보내십시요. 두려워말고.. 거절당하면 당하는거죠. 그게 뭐 인생에 그렇게 큰 상처겠습니까? 직접적으로 헤어짐을 당한 남자도 있는데 말이죠. 너무 아끼면.. 인생에 도전할 것도 없고 경험해볼 수 있는 것도 극히 제한적이 됩니다. 힘내서 도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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