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그리움인지 집착.. 정신병인지..ㅜ



<질문요약>

 연애를 많이 해본 2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그리움인지 집착.. 정신병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여친과는 술집에서 헌팅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스킨쉽을 다 진행하게 되었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2살 연하인 여친과는 10개월가량 만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일단 여친네 집에서 반대를 하게 되었고 이유는 빠른 잠자리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바보같이 그녀 엄마에게 얘길 해버리게되었죠. 아무튼 정말 지금 너무도 미치도록 그립고.. 여친 그림자를 바라보면서 자학중입니다. 그녀에게 엄청난 긴 문자들을 보내면서 매달려도 보았고 그녀로부터 그만해달라는 통보도 받았습니다. 음성도 남겼고 결국 그녀는 번호도 바뀌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여친의 남자동생에게도 이것저것 문자를 보내고 사과를 했습니다. 암튼.. 정말 세상에 혼자있는것같은 기분이고 답답해 죽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후회되고 힘듭니다. ㅜ 
















 

 어떻게 해야하느냐? 자신이 해야할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지금의 터질듯한 절망감의 감정(지금의 감정을 어찌 한줄로 요약해서 쓸 수 있겠냐만은..)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죠. 그래서 전 항상 상담자들에게 '최선의 길' 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입니다. 내가 최선을 다하여도 되지 않는 일이라면 포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래도록 미련과 집착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님은 이러겠죠. '난 최선을 다했다. 해볼만한 일은 다 했다.' 라고..
대부분의 상담자들도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전 그러죠. '그건 니 생각이고~' <---꼭 요렇게 반말하진 않았지만..(유행어~ 따라한것) 

 자신이 알고 있는 머리속의 생각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게 끝이냐? 아닙니다.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의 생각을 배워서 하는 것이 최선이죠. 동네에서 누구한테 맞았는데 그애보다 내가 힘이 약하면 내 형이라도 불러와서 대신 때려주게 하는게 그렇게 이해안되거나 생각하기 어려운 일인가요? 살다보면 자신의 힘에 부치는 일에 대해서 누군가의 조언이나 도움을 받게 되죠. 

 여기서 또 한가지..
전 상담자에게 주변인들에 대한 조언을 듣지 말라고 합니다. 주변인들은 님에 대해서 걱정해주고 친한 사람들이 맞습니다. 허나 그들은 자신의 제한된 경험속에서 대답해줄 뿐입니다. 종합적이지 못하죠. 요즘 유행하는 종합격투기.. 그건 완성형 격투기여서 쎈 것입니다. 권투만 배운 사람은 종합격투가를 이기기 힘들죠. 

 

 주변인중에 정말 대단한 연애에 대한 조언가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냥 일반인들이면 얘기해줄 수 있는게 한계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한.. 그들은 어느정도 얘길 듣고 나면 더이상 그 얘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왜? 본인들의 인생도 중요하니까요. 남의 인생에 대해서 얼마나 들어주고 얼마나 얘길해줘야 합니까. 그들은 공짜로 상담을 해주지만... 또한 공짜기 때문에 적당히 해주고 오래해주지 않습니다. 자신이 대충 아는 내용을 편하게 얘기해줄 뿐입니다. 공짜니까요. 또한 공짜가 아닙니다. 그동안 그 사람들과의 친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님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이미... (그러니 친구인거죠. 그래서 공짜로 그나마 얘기들어주는거고..) 전 그래서 제가 더 순수하다고 말합니다. 대가를 받기 때문에 더 제대로 상담해준다는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대가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냥.. 주변인들은(아마추어라고 평하겠습니다) 결국 도움이 별로 안되고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자기의 경험하에서 얘기하니까 다 다른 시각이고 종합적이지 못하기 때문) 

 한가지 질문을 던져드리겠습니다.
과연 님이 '최선' 이라는 것을 다하셨습니까? 아니면 그 최선이라는 것을 알기는 아십니까? 자신이 부족한게 무엇인지 정확히 아시나요? 왜 그녀가 님에게서 떠났는지 그 이유라도 정확히 아시나요? 그녀가 얘길 안해줬다구요? 그걸 누가 세세히 얘기해주나요. 상황속에서 이해하는거지... 충분히 이해할만큼의 단서는 있습니다. 님이 못 볼 뿐이지.. (이게 상황파악인데... 가장 중요한 부분) 

 막무가내로 덤비지 마시고 제대로 차근차근히 다시 해보십시요. (이걸 싸움이라고 생각해봐도.. 막 덤비면 어떻게 되나요. 그냥 죽도록 맞는것 뿐이죠. 그 이치와 이 상황의 이치는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면 이러저러한 비슷한 관련된 글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저에게 상담신청했던 분들)도 그러저러한 글들을 읽어보면서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시더군요. 제 글이 조금이라도 와닿는 부분이 있다면 와서 이것저것 읽어보십시요. 

 님의 말대로... 짧은 질문과 답변의 글로써 한사람의 깊고 깊은 연애에 대해서 얼마나 논할 수 있겠습니까. 한계가 있죠~ 

   

 

   ▶ 1:1 연애상담 신청 (바로가기)

<라이프코치> 연애를 잘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

 

<연관글>

[연애고민] 집착이 심한 남자친구..!
[연애고민] 스토커 같은 전남친!!!
[연애고민] 그녀와의 이별, 꼭 헤어져야 하는지..?!
[연애고민] 부담이 된다는 그녀...
[연애고민] 이상한 남자 때문에..
[연애고민] 권태기가 온 남자친구..
[연애고민] 연락을 보채고 집착하는 모습
[연애고민] 여자친구를 괴롭히는 전남친 때문에...
[연애고민] 바람피는 남친을 목격한 여자 (사례)
[연애고민] 갑작스런 이별통보에 좌절..
[연애고민] 이별한 남자친구와의 추억때문에 괴로움..
[연애고민] 이별 vs 만남 그 사이의 애매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