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여자친구를 괴롭히는 전남친 때문에...

 

<질문요약>

 사귄지는 몇달 안되는 사이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소하지 않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그녀의 전 남자친구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스토킹이죠. 여자친구가 싫다고 하고 이미 저랑 사귀고 있는 상황인데도 끈질기게 다시 만나자고 하는 겁니다. 협박까지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녀의 아버지가 만났는데 안그러겠다고 하더니 ... 얼마간 잠잠하다 또 그럽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만 이런 찌질이를 떨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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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귄지 두달된 여친이라...흠
아무튼지간에 그녀의 아버님이 행했던 일을 원래는 님이 했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님이 그녀를 정말 좋아한다면 그녀를 스토킹하는 그 남자를 만나서 남자대 남자로써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했어야 합니다. 단순히 그녀의 말만 듣고 그 남자를 판단하기 보다는 분명 그 사람을 님 스스로 알아보고 판단하고 대화를 나눠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은 그녀의 말만 듣고는 그 남자가 싸이코 찌질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분명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집착하고 하다보면 남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는 행동을 참지 못하고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멀쩡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말이죠. 사랑에 눈이 멀면 그럴수도 있는것이죠. 편을 들자고 하는게 아니라 분명 맺고 끊음을 확실히 하려면 직접 나서서 잘 알아보라는 것입니다. 

 그녀 입장에서야 당연히 그 남자가 귀찮게 하고 심리적으로 압박을 가하니까 무조건 스토커라고 미치겠다고 말하는 것일 겁니다. 남자가 정말 스토커인지 아니면 여자분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는지는 알아봐야 합니다. 

 두달을 사귄 여자친구... 얼마나 믿으실 수 있나요? 온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십니까? 지금 단지 그녀가 너무 이뻐보인다고 무조건 말을 믿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적어도 그 남자분과 만나서 평화적으로 그리고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대했으면 합니다. 당연히 그녀가 싫다고 하니까 더 이상 스토킹을 하지 않는쪽으로 매듭지어야겠지만 무조건 그 남자를 적대시하는 쪽으로 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것을 절대로 일을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법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정말 극단적인 경우입니다. 제가 알기론 세상사의 왠만한 일은 거의 다 이해하고 대화하는 쪽에서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지금 남자답게 나서는게 필요한 순간이네요. 막상 만나보면 그렇게 생각보다 싸이코 찌질이는 아닐거라고 생각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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