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3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최근에 만나게 된 저와 동갑인 여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좋아져서 고백을 했죠. 그녀는 고백을 받아들이진 않고 더 만나보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가벼운 스킨쉽도 하고 통화도 자주합니다. 그러다가 그녀의 말이 저라는 사람은 정말 편하고 오빠로써 좋다고만 하더군요. 그리고 저라는 남자에 대해서 헷갈린다고 합니다. 정말 저를 이성으로 좋아하지 않는건지 아니면 튕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결정을 해주면 좋겠는데 참 힘드네요. ㅜ
그냥 여자분의 성향 자체가 우유부단이랄까요. 좀 느리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것 같군요. 그것을 선택을 기다리는 입장에서 너무 안달복달해봐야 서로 핀트가 맞질 않게 될 것입니다. 비슷하게 느긋해지지 않고는 바쁜 사람 속만 터지게 되는 셈이죠. ^ ^~
뭘 선택하는 쪽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지금처럼 야금야금 포인트를 쌓아가는 식으로 해야할 것입니다. 물론 어느순간에 기회는 옵니다. 그건 만나서 분위기가 잡히고 어떤 깊은 얘기를 할때겠죠. 자연스러운 스킨쉽은 있든 없든 크게 중요치는 않습니다. 스킨쉽이란 것은 할때는 분위기가 잡히는 듯하지만.. 지나가고 나면 남는 것은 별로 없기 때문이죠. 말그대로 몸으로 즐기는 순간일 뿐..
두 분다 신중하게 사람을 만나야할 나이대긴 합니다. 여자로썬 더더욱 그렇겠죠. 좀 더 몸을 사리게되고.. 걱정은 더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남자로써 편하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어차피 두 가지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편한 것은 항상 백그라운드에 깔아놓고 순간순간 설렐 수 있도록 '연애 분위기'를 잡아주는 센스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거의 (지금과 같은 두분의 상황이라면) 안넘어올 여자는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시작도 좋았고 서로 괜찮게 바라보는 입장이니까요. 더 자세한 것을 얘기해드릴 순 없습니다. 세세한 현실적인 정보들을 알면서 코칭하는게 올바른 '연애상담'이니까요. (대충 예상해서 말해주는 것은 현장, 현실에서 틀어질 가능성이 많기에..)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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