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도서관에서 고3이었던 B양을 헌팅한 대학생 A군...! 연락처를 받게 되어서 문자를 꽤나 오랫동안 많이 했는데 왠지 만나자고 하면 피하는 B양... 가지고 노는 건지 바보가 된 것만 같은 A군...!
흠... B양이 A군을 가지고 논다고 보기엔 섣부른 단정일 수 있습니다. 세상일은 대부분 절대적인 것 보다 상대적인 진실이 더 많습니다. 그 여고생은 나름대로 힘든 고3 시절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예쁜(한가인 등등...얼짱 여고생) 여자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여고생이라면 하나의 기분 좋은 상황이였을 것입니다.
이해되시죠?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서 수줍게 연락처를 묻는다...' 어차피 하나의 기분좋은 이벤트성 사건이였고 그것을 친구들에게 자랑도 할만한 상황입니다. 실제 그 증거로 문자가 계속 주고 받는 것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 테구요. 그런데 정작 만나자고 하면 피한다? 라는 것은 지금의 상황에서 남자친구를 만들 생각은 없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의 진전을 피하는 것이죠.
1. 크게 내가 호감을 느낄 정도의 남성이 아니다.
2. 난 지금 연애질을 하고 있을 여유는 없다. 단지 하난의 기분 전환 용일 뿐.
3. 그럼으로 지금 정도로 문자팅 하는게 좋지 더 이상의 발전은 부담스럽다.
이 정도로 정리가 되는데요. 어장관리는 능력있는 여성이 문어발로 키우는 것을 말할 때 쓰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위의 1~3 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힘내세요. 헌팅은 헌팅으로 끝내는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하나의 작은 시련일 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 보단 질문자님의 행동 반경에서 주로 자주 마주치는 다른 여자 분에게 다시금 대쉬를 해보는 게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는데 큰 무리가 없고 지금보단 더 나을 듯 합니다.. 문자만 주고 받고 만나지도 못하는 사이... 정말 재미 없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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