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고민입니다. 잘 모르는 남자에게 관심이 가고 시선이 자꾸 가서 고민입니다. ㅜ 제가 나이도 적지 않은데 스스로 좀 한심하네요. 일단 그 남자가 저에게 관심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매한 문제네요. 유부남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남자구요. 제가 연애를 안한지 오래되어서 감각도 무디고 이게 지금 뭐하는짓인지 참.. 어찌되었든 혼자만의 착각이라면 큰일인데 말이죠.
솔직히 예전에 잘나가던 시절에는 이렇게 쩔쩔매고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이러네요. 휴.. 지금 제가 겪는 고민은 이성에게 관심을 가지게 될때 그 이성도 저에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감이 없다는 겁니다. 두렵기도 하구요. 성격도 급해지고 그래요. 자존심이 팍팍 떨어지네요. 어떻게 이성에게 잘 대응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님한테는 실례겠지만 흥미롭고 재밌는 스토리네요. 진솔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잘 봤습니다. 일단...
(제가 일단..이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허험) 그 남자에게 빠진 부분 때문에 고민거리가 생기셨군요. 그 남자의 어디가 어떻게 좋으시던가요? 분명 맘에 끌리는 요소나 구석이 있으셨을텐데 말이죠.
마찬가지입니다. 그 남자도 님에게 끌리는 요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분명 님은 속마음을 감추려고 애쓰는 상황인 듯 합니다. 그러면 남자는 생각이 단순해서 (특히 나이 좀 있는 남자는 더더군다나) (영어 좀~) 컴플리케이티드한 여자 골치아파해요. 생글생글~~~ ok?
생글생글이 님에게 필요한 덕목입니다. 나이가 든다는 건 피부노화와 주름만이 아니라 미소도 잃어버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이 굳는 거죠. 일상생활... 계속 되는 뻔한 생활, 실망... 나이가 먹는다는 건 그런걸 더 많이 겪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생각도 생기발랄하지 않습니다. 남자들이 젊은 여자에게 끌리는 이유가 꼭 육체에만 있을까요? 그녀들의 생기발랄함에 빠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이가 좀 있는 여자들의 주무기는 뭘까요. 좀 더 영리함이죠. 좀 더 경험이 있고 세상을 보는 눈높이가 있어서 대화가 된다는 것...! 그러나 젊은 여자들에 비해서 결정적으로 생기발랄함(특히 미소)이 사라졌습니다. 아무리 수준이 있고 경험이 많고 똑똑하더라도 여자는 여자다워야 매력적입니다. 우리가 지금 인재 채용 선발대회를 하자는게 아니잖아요. ^ ^~ 여자대 남자, 남자대 여자로써 매력발산 타임 하자는 거니까요. 당연히 여자는 여자다워야죠. 생글생글 웃고 밝고 부드럽고 감성적인 것... 그런게 여자 특유의 매력이 아닐까요. 젊은 여자는 그런 모습들이 살아있습니다. 라이브~~~ 나이드신 여성분들은 스펙은 높아지거나 여러모로 수준은 있는데 그런게 없어집니다. 그러니 남자들이..(특히 결혼적령기의 남자들이) 골드미스를 어려워하는 것이죠.
좀 내려놓으세요. 좀 가벼워보이면 어떻습니까. 골방에 외로이 앉아서 로맨스 드라마 보면서 '김선아'를 부러워만 하는 것보단 낫죠. 드라마는 다 거짓말쟁이들입니다. 어차피 외로운 여자들 속여서 시청률 먹고 돈벌자는 상술이니까요. (예술적인...감동이 있고 재미도 있는 수준 높은 드라마들은 참 들물죠~) 아이두아이두란 드라마만 봐도...김선아.. 누구보다도 까칠하고 나이도 많고 이래저래 남자들 기피대상 1호인데 순정파에 항상 꽃미소 듬뿍 날려주며 잘해주는 키 훤칠 훈훈한 연하남에 능력도 좋고 나이도 걸맞으며 현실적인 결혼하기에 최적인 산부인과 의사가 목을 매는 기이한 상황... 그런 드라마나 혼자서 보면서 부러워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 사이에 생글생글녀들은 이미 실제로 남자들이 목매고 있을텐데 말이죠.
밀당...
그런 단어 없어져야 합니다. 연애 정말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거에요. (길게 설명하기도 입 아프네요~)
결론을 내려드리죠. 그 남자가 정녕 신경쓰이면 대놓고 '커피 한잔 사주세요~^ ^' 라고 말하십시요. 그 말 못하겠으면 빨리 관심 끄시구요. 우리가 이팔청춘도 아닌데 왜그리 부끄럼타면서 혼자서 별의별 공상을 하고 스스로를 괴롭히시나요. 힘듭니다. 힘들어... 나이먹고 하루하루 사는것도 힘든데 그런거 가지고 고민하면 주름살 늘어요. 아셨지요? 헛..헛..
잘 되기를 빌겠습니다...!
아참... 여자는요. 순수하면서도 멍청하지 않고 도도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여자가 최고에요. 이 한 문장속에 녹아들어있는 의미를 이해하실 수 있다면 님도 다시 훨훨 날라다닐 수 있을거에요.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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