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현실적 조건을 서로 따지며 만나는 것이 과거나 현재나 어쩔 수 없는 진실입니다. 최대한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포장지로 감싸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벽이나 제한 조건은 있지요. 그러한 벽을 극복하면서 이루어가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인에게 극심한 문제가 있고 그것으로 인해 너무나 힘들어 지면 당사자는 난감하고 미칠 지경에 이릅니다. 처음에는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떻게는 넘어가보고 참아보려고 하지만 쉽사리 없어지지 않을 상대방의 단점...! 그리고 순간순간 참는 것은 둘째 문제이고 제일 큰 문제는 이러한 단점이 평생 가면 어떻게하나 라는 좌절감일 것입니다.
언젠가 고쳐진다는 희망이라도 있다면 정말 힘들더라도 계속 참아보겠는데, 너무나도 반복되는 상황에 도저히 고쳐질 것 같지 않을 듯한 불길한 예감에 좌절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 문제로 인해서 골치아프고 힘겨워서 미칠 지경이 되곤 하지요.
상대의 단점이 단순한 것이 아닌 극심한 피해를 주고 심각한 내용이라면 그것은 하나의 질환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병' 이라는 것이지요. 이러한 정신적 질환 중에는 '치매'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로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인데, 그것이 발병하고 나면 주위의 가족들이 힘들어 집니다. 가끔 주변에서도 이러한 경우를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고, 드라마나 영화등에서도 정신이 나간 노인분들이 묘사되곤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단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부터 남이었던 며느리는 참기가 쉽지 않습니다. 친 혈육인 아들마저도 힘겨운 마당에 남이었던 며느리가 감당하기 쉽지 않겠지요. 요즘은 간병제도가 조금 나아진 편이라 치매관리 병원 등에 보내드리면 되지만 (물론 부담스러운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예전같으면 아들내외나 딸내외 등의 자식들이 책임을 지든가 아니면 나 몰라라 하든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했어야 합니다.
결론을 정리해보자면, 결국 치명적인 단점이나 질환이라고 할 정도의 문제를 가진 사람을 계속 사랑해야 하느냐 하지 말아야 하느냐는 본인의 의지에 달린 문제같습니다. 분명 조금이라도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그만두어야 겠지요.
사랑은 위대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위대할 수 있는 이유는 결국 그 사랑을 완성하는 것이 지독히도 힘들고 온갖 역경을 이겨내야만 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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