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남녀사이를 더 깊고 진지한 관계로 이끌어 주는 것이 바로 '대화' 입니다. 서로 외모나 성격등이 맘에 들어서 가까워지는 것은 1차적 단계이고, 그 단계를 더 성숙하게 이끄는 것은 대화죠. 그래서 '대화의 기술' 이 필요합니다.
일상적인 얘기는 길게 할 것이 없습니다. '뭐했냐, 배고프냐, 뭐 먹었냐, 누구만났냐' 등등의 얘기는 상당히 단답형이고 흔한 얘기라서 금새 이야기거리도 떨어지고 지루해지기 쉽습니다. 대화를 원활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은 상대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 대화내용을 한번 살펴 봅시다.
"밥 먹었니?" " 응 " "뭐 먹었어?" "스파게티. 너는?" "아 그래? 난 ... ㅇㅇㅇ"
이런 대화는 정말이지 지루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무뚝뚝하죠. 이 내용을 아래와 같이 바꿔보면 어떨까요.
"ㅇㅇ 아 (이름을 꼭 불러줍니다) 밥 먹었니?"
"응"
"아 그래? 밥은 꼭 챙겨먹네? ㅎㅎ (그 사람의 특징에 대한 관찰에서 오는 말이죠)"
"그럼 배고프면 난 못참아(그러면 상대는 자신의 더 깊은 감정을 얘기합니다)" "아 그래? 나도 배고픈건 못참아 ㅎ. 뭐 먹었어?"
"스파게티, 너는?"
"아! 스파게티? 맛있었어? (자신의 얘기보단 상대의 얘기를 끌어냅니다)"
"어!!! (관심을 받으면 신나게 됩니다) 맛있었어^^ "
"와 부럽다. 난 그냥 라면쪼가리 먹었는데, 혼자서 그렇게 먹으니 맛있는게야? "
"아 그래? ^^ ㅎㅎ. 나중에 같이 먹지 뭐.스파게티 좋아해?"
"그럼 완전좋아하는데, 그렇게 맛있는거 먹으면서 내 생각은 안났어? 좀 부르지!"
위의 대화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는 없지만 대략적인 느낌은 있을 것입니다. 먼저 한 대화처럼 무뚝뚝한 내용이 아니라 좀더 상대방의 감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얘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이지요. 똑같은 내용을 가지고 (대화소재가 별로 없더라도) 다른 느낌의 대화가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감정은 순간순간 다양하게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로보트가 아니니까요. 그 순간순간 변화하는 감정등을 교류해나가는 식의 대화가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단순한 '정보'의 교류는 일에서의 사무적인 관계에서 주고받는 대화방법이지요. 본인이 그런 딱딱한 대화를 하는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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