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여자가 연봉이 더 쎈 경우에 남자의 입장은...?

<사례>

 A군은 같은 직장에 다니는 B양을 좋아한다. 하지만 쉽사리 접근할 수 없는 이유는 B양은 회사에서 엄청 잘 나가는 직원인 것이다. 연봉도 쎄고 인정받는 B양에 비해 자신은 평범하기에 감히 사귀자고 덤빌 수가 없는 A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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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와 여자의 연봉이 차이가 나는데, 여자가 더 많은 경우에는 사실 남자입장에서 곤란한 것이 사실입니다. 현 시대가 여권이 신장되어서 남녀가 평등해져간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라는 사고 방식이 완전히 없어져버리지 않았으니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남자가 갑자기 슈퍼맨이 되어서 능력을 발휘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닐테니, 참 난감할 것입니다.

 

 이럴때 남자는 여자에게 이러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솔직히 물어봐야합니다. 여자가 조금이라도 연봉이나 능력적인 면으로 남자를 무시한다면 그러한 관계는 이루어지기 힘드니까요. 어찌어찌 사귄다해도 여자의 불만은 커질테고, 남자의 열등감도 나날이 늘어가는 악순환이 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남자분에게 확실한 '비전' 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일순간은 여자가 잘 벌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하고 언젠가는 '아이'를 출산하게 되는 과정을 겪게 된다면 아무래도 여자는 시간과 체력적 손실을 겪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어쩔 수 없이 여자보다 더 많은 일을 대신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이 올때, 그것을 커버해 줄만한 비전이 있는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지금 사귈때나, 결혼 초기까지는 여자가 좀 더 잘 번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당사자들이 서로 사랑만 한다면 말이죠. 이렇게 서로 조건없이 사랑하게 되려면 남자에게는 분명 자존심이 확실히 있어야 하고 열등감이란 감정은 티끌만큼도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물질적인 면에서는 여자보다 떨어지더라도, 적어도 정신적인 면이나 마음은 한층 넓고 넉넉한 남자가 되어야 합니다. 연봉이 쎄고 잘나가는 여성은 그 이면에는 이 세상속에서 많은 시달림을 겪고 스트레스에 지쳐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세상은 절대로 여성에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물론, 남성에게도 마찬가지지만 여성에게는 더 힘겨운 게 사실입니다. 아직까지도 뿌리깊은 남존여비의 사상이 확실히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상황속에서 여자가 돈을 잘 벌고 잘나간다는 의미는 그러한 세상의 저항을 남들보다 더 힘껏 헤쳐나왔다는 얘기입니다. 한층 더 힘이 들었겠지요. 그러한 면에 대해서 넓은 가슴으로 안아준다면 그 둘은 좋은 한쌍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가 열등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여자를 사랑하지만 내면으로 짐짓 조금의 질투라도 하는 감정이 있다면 그것은 좋은 한쌍이 되기는 커녕, 매일 지지고 볶고 싸우다가 헤어지는 커플이 될 것이 뻔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잘 이해하면서 접근해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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