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상담] 결혼전제로 사귀는 남친이 있는데 부모님이 이상해서..

<질문요약>

 

 결혼 전제로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남자쪽 부모님이 성격이 좀 이상해요. 아들인 남친을 너무 혹사시켜요. 이용만 하는 것 같아요. (중략) 저는 그거 걱정되서 뭐라고 하면 남친은 저보고 이상하다고 그래요. 정말 뭐가 옳은건지 알 수 있도록 고쳐주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ㅠ

 

 


 

 

 사람의 가치관과 성격을 고친다는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사실 님도 어느정도는 포기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부분으로 계속적으로 부딪히고 힘들어지고 싸우게 되겠죠. 극단적으로 나가다보면 이 부분의 불협화음으로 인해서 다른 부분까지도 서로 지적하고 공격하면서 감정싸움이 심해지고 이별도 할 수 있습니다.

 

 님의 걱정도 이해는 됩니다. 그런데 각자의 사정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이런 일에 딱부러진 정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타협'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흑백논리로 가자고 하면 절대로 서로 섞일 수 없습니다. 부딪힐 뿐이죠. 어느 한쪽이 일정기간은 자신을 낮추고 억지로 따르게 되기도 하지만 오래가지는 못하고 결국 반발이 생기게 되구요.

 

 타협의 과정은 쉽지 않고 험난합니다. 좋은 것만 얘기하고 웃고 사랑하고 행복해야만 하는게 연인이지만 그러나 현실은 서로 다른 환경과 생각으로 인해서 필연적으로 부딪히게 되어 있습니다. 서로 생각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거나 사소해서 넘어가곤 하지만 정말 참기 어려울 정도로 이해가 안되는 것들은 결국 트러블이 발생되구요.

 

 뭐가 옳은 것인지..라기 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소통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는 서로 너무 심하지 않을 정도의 선에 대해서 서로서로 상대방 입장을 이해하고 맞춰주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일방적인 평가, 판단으로 시작된 대화는 그저 싸움밖에 안되니까요. 연애시절이든 결혼상황이든 마찬가지이구요.

 

 남자의 입장을 좀 더 세세하게 이해해가보시고 그리고 님의 입장과 생각도 그것에 어우러지면서 이해시키려는 과정을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해가시길 바랍니다. 쉬운 얘기 아닙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이.. 관계를 유지하고 지키려면 꼭 해야만 하는 '타협'의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힘내시구요..

 


 

 ▶ 1:1 연애상담 신청 (바로가기)

<라이프코치> 연애를 잘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

 


<연관글>

[연애고민] 결혼비용 때문에 고민입니다..
[연애고민] 남자만 부담가는 결혼에 대해서...
[연애고민] 어린나이에 일찍 결혼하게 되었는데..
[연애고민] 너무 구속받는 결혼생활
[연애고민] 결혼을 못하는 남자의 운명은..?
[연애고민] 결혼에 있어서 현실과 사랑의 갈림길
[연애고민] 결혼하고 싶은데 자신감이 없어서..
[연애고민] 결혼할 때 최고의 '조건' 의 여자란...?
[연애고민] 남자의 결혼.. 능력있으면 늦게 해도?
[연애고민] 결혼때문에 양가 부모님을 설득할 때에..
[연애고민] 20대초 여성의 결혼자금 모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