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짧은 연애였지만 만났던 사람 중 가장 사랑했어요. 너무나 똑 닮은 성향이라 서로 끌렸구요. 취향, 성격, 가치관, 사랑하는 방식 등등요. 모자랄 것 없이 완벽할 정도로요. 하지만 이별하게 된 이유는 단점마저도 똑같았어요. 그 단점이란 불만이나 서운한 점이 생기면 그것을 즉시 말하지 못하고 쌓아두는 편이었거든요. 어떤 갈등이 생기거나 관계에 대한 고민을 그때그때 풀어내는 법을 몰랐다고 해야할까요. 그가 고민을 얘기할때 저는 말 없이 들어주기만 했거든요. 그 모습을 보고 더 정이 들기 전에 그는 정리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나봐요. 정말 너무 사랑하지만 단점마저 똑같으면 미래가 없는걸까요 ㅠ
<답변>
정말 너무 사랑했다..라는 말은 쉽게 하면 안되는 것이긴 합니다. 님의 상황은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저는 연애에서는 그래서 너무나 잘 맞는 사이라는 것은 원래 존재하는게 아니라고 말해왔었습니다. 잘 맞고 안 맞고는 큰 의미가 없으며 서로의 차이점이나 또는 문제점 등을 잘 맞춰가는 관계가 오히려 훨씬 건강하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왔거든요.
보통 초반에 좀 잘 맞으면 그것을 굉장히 '우린 정말 잘 맞아!' 라고 좋아들 하고 반대의 경우면 '우린 너무 안맞아! ㅠ' 라고들 하면서 일희일비를 합니다. 그게 의미가 크게 없다는 것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죠. 위에 말했듯 오래오래 건강한 연애를 하는 커플은 초반에 좀 잘 맞고 안 맞고가 아니라 맞춰가는 법을 노력하는 쪽이니까요.
정말 사랑한다면 자기 스타일을 바꿀줄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스타일을 절대로 바꾸지 않고 자기 스타일이 맞다고만 생각하고 있으면 변화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미래를 논해봐야 의미없는 소리가 될 뿐이죠. 성인 남녀가 만나서 하는게 연애이고 그렇기 때문에 절실하고도 절대적으로 '소통'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자신들의 스타일이 말을 잘 안하는 타입이라면 그것을 개선해야만 하는 것이지 그 상황에서는 어떠한 답도 없습니다.
만약 다른 한쪽이 굉장히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가정해봐도 결국 서로 부딪히고 불화를 겪으면서 힘겨워서 헤어지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둘다 그러기에 그냥 별 다툼 없이 흐지부지 헤어진 경우라고 봐야할 것 같구요. 아니다..라고 느낀다면 바꿀줄도 알아야 합니다. 단점은 현재의 모습이지 미래에까지 계속 가지고 가는게 아닙니다. 사람은 변화를 할 수 있는 존재구요. 물론 변화한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 어려운 일이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니.. 그 점을 깊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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