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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친구고민] 친구가 싫어졌어요...!



[질문요약]

중학교 여학생입니다. 큰 동아리 등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3명이 싫은 행동을 해서 마음이 멀어졌습니다. 같이 있으면 불편하고 짜증이 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질문 드릴께요.

질문..

1) 제 성격은 싫어하면 정말 웃을수가 없는 그런 솔직한 성격인데.. 싫어해도 겉으로는 좋아하는 척하고 그래야할까요?

2) 싫어하는 애들에겐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3) 그 밖에 조언...








 좋은 질문이네요.
이러한 경우가 살다보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정말 애매하고 곤란하죠.

 요점은 이렇군요. 님은 다양한 사람들과 마음 편하고 즐겁게 사귀시는 (b형이신지는 모르겠으나) b형 여자의 스타일을 가지고 계시군요. 하지만 옳지 않은 것을 봤을 때 참고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도 갖고 계시구요.

 '가' 의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생각이 깊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하고 친구하다 보면 '봉변'을 당할 일이 많지요. 그래서 제일 싫어하시는 점이 공감이 됩니다. 사람은 모름지기 '생각이 좀 깊어야 제 맛' 이고 친구할 만하지요^ ^

 '나' & '다' 는 그냥 사람마다 있을 수 있는 단점이고 님에게 좀 맞지 않는 느낌일 뿐 크게 문제가 있다고는 어렵네요. 그래서 님도 상관없다고 하시는 것이구요.

 질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정말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에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물으셨군요. 그냥 아무런 감정을 갖지 않으시면 됩니다. 꼭 굳이 '좋아서 웃어야 하나 or 싫어서 찡그려야 하나' 만 있는게 아닙니다. 마음으로 부터 '무시' 를 하면 됩니다. 내 마음은 내 것인데 자꾸 외부의 압력에 휘둘리실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 애가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뭐 때린다든가... 등) 눈앞에서 코를 파든 , 물구나무 서서 양말을 입에 물고 있던지 간에 무슨 상관입니까. ^ ^ 평상심<心> (검색해보세요) 을 가지고, 굳이 선악을 구별하지 않으려고 하는게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들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생명은 곧 '대중에게 보여지는 이미지' 에 있습니다. 즉, '인기' 가 그들의 생명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항상 웃습니다. 속 마음이 썩어들어가든 말든 웃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수들은 그러한 것을 잘 못합니다. 웃더라도 억지 웃음을 짓거나 기분 나쁜 표정이 드러나게 되지요.

 그래서 고수들은 어떻게 하는지 아시나요? 바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입니다. 마인드 컨트롤은 (설명하기 복잡한 심리적 학문이지만) 간단히 설명해서 자신의 마음을 어떠한 생각으로 조종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스페인의 투우를 생각하면 됩니다. 마음이 성나 날뛰는 황소(투우) 라고 치면 생각은 투우사 입니다.

 실제적인 예로, 기분 나쁜 사람과 함께 있다고 칠 때... 그리고 그 사람이 또 나를 짜증나게 하는 언행을 할 때에 우선은 그 사람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 얘는 원래 생각이 없는 애야..쯧쯧.. 불쌍하다' 라고 파악하게 되면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물론 그 상대방 아이는 님이 기분나쁘거나 자신을 속으로 욕하는지를 알 수 없게 되지요. 님은 성격이 좋은 사람으로 이미지네이션 됩니다. (웃어주니까요~~~)

 마인드 컨트롤의 예는 더 많이 들어드릴 수 있으나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줄일께요. ^ ^~ 더 궁금하시거나 하면 구체적인 상황을 예로 들으셔서 다시 질문주세요. 상황에 따른 대처법 등을 차근차근히 설명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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