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화를 잘내는 여자친구...!

<사례>

 툭하면 화를 내는 여자친구 B양 때문에 괴로운 A군. 큰 일도 아니고 사소한 것으로 화를 내곤 한다. 맞대응 해서 같이 화를 낼라치면 오히려 크게 화를 내면서 변했다고 뭐라고 하는 B양... 그냥 참고 있기도 그렇고 같이 맞대응 하기도 곤란한 A군, 어찌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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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를 잘 낸다는 것은 그 사람의 특성입니다. 일반적으로 B형 여성에게서 그러한 성향이 잘 나타나는데요.(혈액형 신봉자는 아닙니다. ^ ^ - 일반적으로 혈액형적 성향을 선천적인 것으로 보고 후천적 환경에 의한 성향도 있으니 저로써는 50대 50으로 봅니다)  

 상당히 곤란하고 정말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반면에 장점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사소한 것에 화를 잘 내는 것 자체가 당하는 남자 입장에서는 골치아픈 일이고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계속 그렇게 당하다 보면 이젠 어떤 사소한 걸 가지고 그럴까 하면서 전전긍긍하게 되면서 위축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원망스러워 지겠지요.

 하지만, 좋은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제가 화를 잘 내는 여성을 옹호하려고 하는 의도는 아닙니다. 단점만을 생각하기 보다는 그와 결부된 좋은 점을 함께 생각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그것은 편견으로 흐를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좋아서 사귀는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그녀는 화를 잘 내는 다혈질 성격인 대신에 좋은 점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화끈하거나 활달하거나 아니면 남자친구에게 무조건적으로 막 퍼주는 성격도 있습니다. 통 큰 여사장 처럼 남자친구를 위해서라면 뭐든 주먹 불끈 쥐고 일어나는 스타일...! 또한 열정적이기 때문에 이런 그녀와 사랑을 한다는 것은 남자에게도 뜨거운 활력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트러블이 생기고 남자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올까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예를 들어, 그녀라는 존재를 하나의 '제품' 에 비유해 봅시다. 이 제품은 굉장히 사소한 일에도 열이 금방 받는 것입니다. (주로 극히 얇은 핸드폰 들이 빨리 뜨거워지죠) 하지만 이 제품은 상당히 장점이 많습니다. 반응도 빠르고 신속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제품은 미적지근하고 느려터지는 답답한 느낌에 비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A라는 사람은 이 제품을 처음에는 빠르고 화끈한 장점에 좋아하게 되었지만 빨리 뜨거워진다는 단점 때문에 골치아파 하는 것입니다. 제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쓴다면 나름대로의 일장일단이 있는 것일 텐데요. 제품마다의 장점과 단점이 있고 어차피 그 특성만 잘 이해하고 '유의사항' 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오래오래 망가지지 않고 잘 쓰게 됩니다. (삶의 지혜)

 단순히 불평하고 불만을 토로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 특성을 이용할 것인가에 좀 더 골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다른 글들에도 말하는 진정한 '밀고 당기기' 이며 '리드' 입니다. 연애를 약삭빠르게 머리로 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두뇌'를 굴려야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상대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서, 자신의 여자친구라는 제품은 어떠한 특성을 가진 것인지를 꼼꼼히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사용요령과 유의사항에 대해서 어느정도 파악이 될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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