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한번 헤어졌던 사람과는 힘들다...?!

<사례>

 한번 헤어졌던 사람과는 다시 사귀는 것이 힘들까...? 그러한 명제 때문에 고민하는 B양. A군과 사귀다가 헤어진 둘은 얼마전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다시 사귀게 되었지만 항상 위의 명제가 신경쓰이는데...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라는데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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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은 연애당사자의 내공이 커져야 할 부분입니다. 어떠한 방법...(예를 들면, 남자에게 잔소리를 하면 안된다!)론은 얼마나 어리석은 소리인지 모릅니다. 그대로 하면 사랑이 이루어질까요? 전혀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그러면 또 다른 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제 말뜻이 혹시 어려우신가요. 그러한 것들은 함정이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연애책들에 많이 나오죠. 그게 저로써는 정말 짜증납니다. 우습기도 하구요. 어떠한 상황에서의 상대적인 진실이 있는 법인데 무조건 (예의 경우)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된다는 식의 무책임한 코치는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한번 헤어진 사람과 다시 헤어진다는 법칙은 사실 법칙이라기 보단 헤어질만 하니까 헤어진다는 말이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헤어지는 데에는 이유가 분명히 있거든요. 짧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사랑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근본 원리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무턱대고 감정으로만 좋아하는 행위... 그러한 것은 감정이 불규칙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풋사랑입니다.

 

 내공이 커져야 한다는 소리는 이렇습니다. 하나의 예로써 든 '잔소리' 의 경우를 봐도 너무 안하면 무관심한 것이고 너무 하면 상대방을 짜증나게 하는 것입니다. 여성의 심리 중에도 그런 것이 있지 않나요? 남자분이 자기가 짧은 치마를 입었는데도 아무런 잔소리나 질투를 하지 않으면 '무관심' 한 것으로 생각하는 그런... 그러므로,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의 능력도 필요하고 근본적으로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헬렌켈러의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를 저는 20대 초반에 이미 너무나 가슴 깊이 새겨버렸는데요. 그녀가 무슨 말을 하셨는지 써보겠습니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던 장애를 극복한 철인이 깨우친 한 마디입니다.가슴에 새겨야 할 듯 합니다.)

 

 사랑이란 모호하고 맹목적인 감정이 아니라

선을 위해 지혜로 결합된 일과 행위로 완수되는 선을 향한 갈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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