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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호텔에서 만나자고 하는 남자~~~!


 

 <사례>

 B양은 친구로 지내지만 은근히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남자가 있다. 자신은 그냥 편한 친구로 생각해서 밥이나 먹으려는데 대뜸 약속장소를 '호텔에서 만날까?' 라고 하는 그... 이건 장난인지 아니면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이 복잡해지는데...








 


 '그래 ㅇㅇ호텔에서 보자.돈은 너가 내는거지?' 저 같으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나중에 가서는 결국 호텔 커피숍(또는 레스토랑)을 말하는 것이므로 장난에는 장난으로 맞불 놓는 것이지요. 혹시나 반신반의하다가 걸려들지도 모르고 걸려들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당신은 분명히 진지하게 대꾸를 해야합니다. (장난은 진지할 수록 효과가 좋죠.몰래카메라 등을 보시면 아실 듯) 남자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속으로는 여전히 98%는 아닐거라고 생각하지만 남자 특유의 2%의 희망을 가지고...) 약속을 잡았다면 먼저 ㅇㅇ호텔로 가셔서 (서울쪽이시면 잠실역 롯데호텔도 괜찮습니다.) 기다리다가 어디냐는 문자나 전화가 오면 '어 나 2층 커피숍에 있어 그리로 와~' 하는 것이죠.

 롯데호텔의 경우 호텔커피숍에서 식사류(커피한잔에 만원 넘고, 식사도 꽤나 비싼편이죠.)도 있으니 남자가 오면 '우선 배고픈데 나 뭐 먹어도 되지?' 라고 하면서 사달라고 종용합니다. (얼굴에는 한아름 아름다운 미소를 가득 띄고 말입니다.) 그리고는 맛있게 먹고 다음 약속있다고 하면서 일어나세요. 다음부터는 '호텔 유머'는 안치겠지요. 

 원래 남자분이 '호텔' 얘기를 하던 것은 2%의 혹시나 하는 떠보는 식의 유머인 듯 합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아니~~~ 호텔 커피숍 말야!' 라고 발뺌할 수도 있는 찔러보기.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 남자분이 자기 꾀에 넘어가는 지 한번 시도해보세요. 참, 남자분이 넘어오지 않는다면 '왜...? 아쉽네. 난 진심이었는데...!' 라는 식의 애매모호한 뉘앙스의 말을 전하면 됩니다. 남자분의 머리가 참 복잡해 지겠지요?

 살면서 농도가 짙든 약하던 성에 관련된 농담이나 희롱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한 일에 일일히 고심하기보다는 내 자신이 최대한 그러한 일에 휘말리지 않도록 처신을 바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대로만 세상이 돌아가진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부딪혀야 할 경우에는 때론 위에처럼 남자에게 당당하게 맞서서 같이 놀아줄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냥 무작정 남자에게 희롱당해서 얼굴 빨개 지거나 아니면 반대로 마구 분노하는 것 자체가 여자로써 지는 모습입니다. 손해보는 것이죠. 험한 세상, 슬기롭게 헤쳐나가도록 열심히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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