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은 열받고 짜증나는 일 때문에 돌아버릴 지경이다. 현재 여자친구의 전남자가 계속 연락을 하면서 사랑한다느니 아니면 나쁜 여자라고 비난을 하거나 딱 한번만 만나달라고 매달리는 것 때문이다. 당연히 그 남자와 연락하지 말라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전남자에게 미안한 것이 있다면서 냉정하게 끊지 못하고 더군다나 한번 만나보겠다는 것에 동의까지 해버렸다. 전남를 욕하니까 오히려 화까지 내는 여자친구...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 현재 여자친구에게 그녀의
전남자친구가 연락한다는 것은 정말 기분 나쁜 일이죠.
더군다나 내 여자친구를 나쁜여자라고 비난하기도 하고 다시 사랑한다고 말하거나 한번만 만나자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전남친이라면 신경이 곤두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님이 광분할 만 하지요...
허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 그렇게 광분만 해서 상황을 어떻게 타개하시겠습니까.
물론 그 전남자친구가 매너가 없는 것은 사실이나
상황에 대한 파악이 우선임을 잊으셨군요
. 아니 모르셨거나요...
'아, 그런일이 있어? ㅇㅇ 아 나랑 상의해. 괜찮아... 둘 사이에 어떤 상황이 있었던거야?'
꼭 위에 대사처럼 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뉘앙스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를만한 난처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런 여자친구를 (그 심정은 알지만) 닥달해봐야 그녀에게는 심한 압박감으로 밖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느니 그녀를 다독이고 사연을 들어봄이 더 유리하고 당연히 해야할 행동 아니었을까요?
이야기의 주제에서 님이 벗어난다는 것이 위기감을 발동시키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야기의 주제가 님과 여자친구였다가 갑자기 (마치 방송에서 카메라 포커스가 바뀌듯이)
여자친구와 그녀의 전남친쪽으로 중심을 잡게 되었으니까요
. 그렇다면 뒤에서 열폭하기 보다는 항상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게 현명했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그렇게 냉정하게 판단하기가 쉽지 않겠지요...)
그녀에게 다 이해한다고 말해주면서 '힘들지...?' 라고 다독이는 것이 필요했고 (사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심이...) 그리고 나서 그녀가 어느정도 님에게 의존을 하게 되는 감이 들면 전남자친구와의 사연을 들어보는 쪽으로 유도를 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녀가 지금 느끼는 죄책감이든 혼란스런 생각의 의논을 주로 전남친이 아닌 님과 했어야 합니다
. 이미 만나기로 했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 전에 여자친구분께 (위에 말한 내용대로 하셔서) 사전에 깊은 대화를 이끌어 내야만 합니다. 왜 그녀가 자꾸 죄책감을 느끼는지
그 요인을 알아내서 해소시켜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혹시라도 전남친에게 돌아가겠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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