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이쁜 여자 vs 재밌는 여자

 <사례>

 이쁜 여자와 재밌는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A군. 사실은 이쁜 여자에게 차인 상태다. 하지만 다시 연락은 오는 상태...! 그러다가 친하게 된 후배가 있다. 재밌는 여자...! 그녀는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긴 한데... 어느쪽으로 사랑을 키워야 할지 고민하는 A군...!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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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되는 상황입니다. 누구나 이러한 상황이 되면 충분히 갈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선적으로 볼 때, 본인의 마음이 준비가 되지도 정리가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무언가를 애써 결정하려고 한다는게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결정해야 한다면 그건 마음의 정리가 다 되었을 때 하는 것입니다. 결정을 억지로 한다고 해서 마음의 정리가 될 것이란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그 전 여친과 다시 사귀기로 결정해서 그렇게 하면 지금 친한 후배가 떠오를 것이고 반대로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에서도 하느님의 분노로 부터 가족들이 피신하는 과정이 나옵니다. 하느님왈 '절대 뒤돌아 보지 마라' 라고 하였지만 부인은 그만 호기심에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동상'이 되버리죠.

 사실, 이런 고민은 정말 본인만이 해법을 쥐고 있는 것이라 '어떻게 해라' 라고 말하기가 참으로 애매합니다. 그저 제가 해드릴 말은, 본인의 마음을 잘 가늠해서 어느쪽을 선택하는 것이 덜 후회하고 마음에 여한이 남지 않을지에 대해 충분한 고민을 해보시라는 것입니다.

 지금 고민되고 그 고민을 멈추고 싶은 심정은 충분히 알지만 사실 우리가 '감기'에 걸리면 나을 동안 충분한 '고생의 시간'이라는 게 필요합니다. 무조건 고통을 피할 순 없죠.

 지금 이 순간에 다가오는 고민과 번민을 충분히 버티고 받아들여서 내 피와 살로 승화시키세요. 그것만이 정답입니다. 굳이 어떤 뾰족한 수를 찾거나 아니면, 이리저리 눈치 작전을 한다던가 하는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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