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앱으로 만난 사인데 두번째 만남에선 어디를..

 20대 중후반 여성이에요. 앱으로 만난 남자가 있거든요. 카톡을 몇주간 하다가 첫 만남을 했는데 자기 아는 지인 술집을 데려가는거에요. 그래서 좀 뭔가 싶었어요. 또 약속 취소도 몇번 있었구요. 남자가 취소였어요. 이런 상황인데 일단 궁금한건 두번째 만남을 하게 되면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요? 

 

 

 밝은 곳.. 공원 같은데나 한강변 등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로 특별히 할 것이 없기에 둘에게 집중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곳이죠. 님에게 관심이 적다면 남자의 입에선 상당히 한정적인 말들이나 또는 침묵이 자주 발생될 것입니다. 그걸로 그 남자의 진심을 어느정도 캐치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만남부터 술집에서 만나는 것은 그저 술의 힘을 빌어서 분위기를 타자는 것이기에 정확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없으니 지양하는게 좋구요. 

 

 약속 취소도 몇번 했고 첫만남에 술집 데려가는 것으로 보아.. 님에 대해서 어느정도 깊이 알아가려는 마음보다는 가볍게 만나거나 스킨쉽 용도를 추구하는 듯 보입니다. 몇주간의 대화를 통해서 진솔한 깊이있는 소통을 하지 못한 것 같네요. 시간상으론 충분히 길었지만.. 그리고 톡만 하기보다는 전화 통화를 통해서 속을 알고 서로 소통이 잘 되는지도 맞춰가다가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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