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 여자입니다. 남친이 카페에서 알바를 하거든요. 근데 거기 여자 알바생하고 번호를 교환한걸 알게 되었거든요. 이게 참 꼭 번호교환까지 해야할 일인가 싶어요. 거기서 일단 한번 확 기분이 안 좋아지고 그랬거든요. 제가 좀 스스로 생각해봐도 질투가 너무 많고 심해요. 이거 고쳐야 하는데 ㅠ 남친은 남녀사이에 친구가 있을 수 있다는 주의고 저는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주의에요. 그래서 아무리 제가 짜증나는 부분을 얘기해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이래봐야 싸움만 나니 제가 질투심을 내려놓고 남친을 믿으면서 가야하는데 제 성미를 어찌할까요 ㅠ
일단 남녀 사이에 친구는 존재하지 않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또한 중립상태는 있는 것이죠. 사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귀지 않는 상태에서 그걸 사귈것이라 단정짓거나 의심하는게 커지면 그것이 곧 질투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애초에 그 여자 알바가 정~~~~~~말 폭탄 중에 폭탄이어서 남친이 절~~~~~~대로 사귈 이유가 극히 적다면 질투심이 들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겠죠. 젊고 어느정도 적당한 보통의 외모만 되더라도 남자는 여자를 일단 싫어하진 않으니까요. 그러다보면 정분이 붙을수도 있는 것일테니까요. 바로 이런 심리입니다.
그런데 전과자가 있습니다. 그 전과자는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반성하면서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형사중에 그 사람을 전과자라고 자꾸 의심하고 평소에 계속 불러다가 꼬치꼬치 캐고 들들 볶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무슨 사건이 터지면 그 전과자부터 조사합니다. 이러면 어떻게 될까요. 또는 전과자가 아니어도 어떤 사람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다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가능성인 것이지 벌어진게 아니니까요.
이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 예상은 할 수 있죠. 그게 맞다는 보장이 없다는 얘기죠. 그러하니.. 그냥 벌어지고 나서 그때 조지십시요. 그게 속편하지 않을까요.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 걱정하기 시작한다면 그게 꼭 '질투'가 아니어도 세상만사에 모든 심리적 불안상태로 번지는 시초가 됩니다. 아주아주 위험한 수준의.. 충분히 예상가능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땐 의심하고 조심해도 되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적정선에서의 예상, 예측, 넘겨짚기에 의한 심리는 무조건적으로 마이너스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게 된다면.. 지금의 질투심들을 조금씩 내려놓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잘~~~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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