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말인데..
좀 짜잘한 연애아닌가요? 너무 가벼워서 깃털같네요. 서로 톡 온 시간 따져가면서 알아가는 사이라... 아무리 지금 스마트폰이 대세인 시대라지만 너무 폰에 매달려있네요. 그럴꺼면 차라리 만나서 같이 있으면서 대화를 실시간으로 하던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ㅎ..
남자는 좀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다워야하는데.. 요즘 세상보면 남자도 여자화되고 여자는 남자닮아가려고 평등 외치고... 뭐가 진짜 좋은지 자기만의 매력이 뭔지도 다 잊어가는듯한..
장난치고 농담도 많이 하고.. 그런게 대화에서 어떤 의미인지는 아십니까? 그건 윤활유 또는 양념같은 겁니다. 치킨을 시켰는데 치킨은 별로 없고 양념만 푸지게 많으면 님은 과연 치킨집 사장한테 따질겁니까..안따질겁니까? 두 사람다 양념만 푸지게 치는 연애를 하고 있으면서 뭔 그리 불만이 많나요. 양념만 많은거 가지고 옆에서 '야.. 그 치킨 제대로네' (둘이 연애하는거 같네..) 라고 하는것도 웃기구요. 저같으면.. 그 톡 내용을 보고서 그렇게 좋게 말하거 같지 않은데 말입니다.
가벼운건 가벼운대로 의미가 있습니다만.. 그것만 있어가지고 뭐 그게 연애인가요. 웃고 떠들면 친한건가요. 그건 속으로 독 품고서도 파티같은데서 서로 겉으로 웃어가면서 친한척 다 할 수 있는겁니다.
제발... 님한테만 하는 얘기는 아닌데,, 연애 진지하게 하십시요. 어쩌면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일입니다. 사람은 사람한테 가장 큰 영향을 받죠. 어떤 한 사람을 진지하고 깊게 알아간다는것은 내 인생에 아주 큰 변화의 기회인 것이죠.
장난 톡 보낼시간에 정말 그녀의 꿈이 뭔지.. 평소에 어떤 생각때문에 고민인지.. 이런거 몇번이나 물었고 또 그 얘기를 얼마나 깊에 했는지 뒤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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