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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내겐 너무 이쁜 교생선생님...!




<질문요약>


 20대초의 여자 교생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제 눈에는 너무나 이뻤습니다. 선생님에게 작업(?)을 해서 번호를 얻어내서 카톡을 하는데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시험기간이 끝나면 롯데월드로 놀러가기로... 물론 저랑 단둘이는 아닙니다. 다른 학생도 몇명 갑니다. 단 둘이만 가고 싶지만 어쩔 수 없죠... 선생님의 마음을 저에게로 쏠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문자보낼 때 애교말투도 부탁드려요...














 우선 기본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에는 '애교말투' 따위보단... 그 사람을 위해 내가 하기 힘든 무언가를 얼마만큼 했느냐 입니다. 그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군요. 애교말투 따위로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얻으려 하십니까. 그것도 남자가... 더군다나 연하면서 더욱이 애교...?? 귀여움이나 받겠다는 건가요. 그러면서 나중에 키스는 하고 싶죠? 헛헛.. 

 님이 좋아하는 대상은 바로 선생님입니다. 그녀가 아무리 여자라도 선생님이라는 자신의 일..(자신의 직분)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님은 학생입니다. 그러면 그녀가 좋아할 만한 행동중에 1순위로 꼽히는게 뭘까요? 

 

 중간고사를 끝내고 롯데월드를 가기로 했다면서요. 그러면 중간고사를 잘 봐야 할까요 못 봐야 할까요? 무조건적으로 평소 본인의 성적대비해서 상당부분 향상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을 명분으로 삼을 수 있으니까요. 저 같으면... 

 저 같으면 이렇게 메시지를 날리겠습니다. 

 'ㅇㅇ 선생님..! 저랑 한 가지 약속해주세요.' 
 '뭔데..??'
 '제 평소 중간고사 평균이 70점입니다. 이번에 10점 이상 향상시키겠습니다..! 평균 80점!'
 '아... 정말?'
 '제가 해내면 저랑 단 둘이만 식사하러 가주세요. 물론 사는것도 제가 삽니다..!'
 'ㅎㅎ...'

 학창시절에 젊고 이쁜 여선생님을 짝사랑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감정입니다. 좋습니다. 좋은데... 그냥 거저 얻으려고 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그냥 귀여움이나 떨면서 그녀 마음 얻으내려고도 하지 말자는 겁니다. 

 위에 말한 예는 일부분일 뿐입니다. 생각해보고 찾아보면 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남들이 하기 힘든 것들... 그런 것이 감동을 줄 수 있고 진실함을 느끼게 해줄 수 있습니다. 하기 힘든 것들을 그녀를 위해 해내는 멋있는 남자가 되어야 그녀에게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만약...이렇게 힘들고 골치아픈 것들은 하기 싫다면...? 그러면 그냥 짝사랑만 줄기차게 하다가 조용히 졸업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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