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대학생인데요..소개팅 한 날에는 서로 분위기 좋았던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에프터를 신청하려고 하는데 문자를 시작할때 너무 직설적이지 않게 서론부터 시작해서 에프터를 주제로 본론 넘어가는 식으로 문자를 어떻게 보내야할까요..? 그리고 에프터에서는 만나서 뭘하는게 좋을까요 ㅠㅠㅠㅠ 연애 초보라 잘 몰라요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잘 모르실 때에는 그냥 남자답고 솔직한 모습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저... 단도직입적으로..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애프터 신청입니다!! ^ ^ '
이렇게 앞뒤 재지 않는 솔직한 태도에 여자분은 남자답고 순수한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괜히 어떻게 유려한 말투를 쓰거나 아니면 수준높게 꼬시는 말을 쓸까 고민하거나 머리쓰지 마십시요. 여자들은 그러한 것을 눈치챌 수도 있습니다. 소개팅 첫 날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면 이렇게 순수한 느낌으로 다가가시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님의 상황에서는 위에 내용이 일감으로 다가옵니다. 괜히 어설픈 수를 쓰는 것은 상대방이 바로 눈치를 채게 됩니다. 그럴 바에야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직설적인 것에 주저함을 보이시는데 오히려 그건 불필요한 걱정입니다.
그리고 애프터신청을 해서 만나게 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시겠다구요?! 어렵지 않습니다. 첫 소개팅한 날에 하던 얘기들이나 그 날 미진하게 끝난 어떠한 상황 또는 첫 날 나왔던 얘기들의 단서의 연관된 소재 등을 떠올려서 진행하면 됩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첫 날에 그녀의 독서에 관해서 얘기를 했었다면 그 독서에 대해서 더 파고들어서 얘기를 하면 됩니다. 드라마의 시리즈 물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쉽게 말해 핵심은 '연관성' 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그녀가 첫 날에는 빨간 계통의 옷을 입었는데 애프터 때도 비슷한 색깔의 옷을 입었으면 '붉은 계통의 옷을 좋아하시나봐요. 그런 옷이 어울리시는 것 같습니다...! ^ ^' 라는 식으로 대화를 시작해도 되고, 첫 날과 다른 푸른 계통의 옷을 입으면 '첫 날에는 붉은 옷이 어울리셨는데 오늘 보니 푸른 색도 잘 어울리시네요. 원래 패션감각이 있으신가 봅니다...?!' 라고 하면서 약간의 입발린 소리와 또한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평가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뭔가 보람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대화의 시작이 편안해질 수 있겠지요.
뭐든지 핵심을 생각하십시요. 어렵게 생각을 하셔서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 글에서 힌트를 얻으셔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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