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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남친을 화나게 하기...!




<질문요약>

 남자친구에게 화가 나는 일이 있어서 화를 나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하는 B양...!













 재밌는 질문이군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연애를 잘하고 사랑받는 것의 반대적인 내용을 담으면 되는 것이겠군요. 그렇게 한번 작성해 볼까요? ^ ^~


 
1. 살이 막 찌도록 먹는다. 살 좀 빼라고 해도 계속 먹는다. 좀 적게 먹으라고 해도 계속 많이 먹는다.

---> 확실한 방법인데 님에게 마이너스가 되니까 현실성은 떨어지겠네요.


 
2. 남자친구의 핸디캡을 면밀히 살피십시요. 특히 신체적인 것을 찾아내면 효과가 좋습니다. 남자친구가 만약 나이가 더 많은 오빠라면 일단 '너!' "야!' 라고 기분 나쁜 호칭으로 시작해서 '야...! 키가 왜 이리 작은거야?' 라는 식입니다. 정말 기분 나쁘지요.

---> 가끔만 쓰시고 명분이 있을 때만 하십시요. (남자친구가 님을 정말 화나게 했거나 할 때만...) 그렇지 않으면 빈정이 너무 상해서 후환이 두려울 수 있습니다.

 

 3. 남자의 본능적인 부분을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손 잡는 것이나 뽀뽀 등 스킨쉽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헝그리 해지는 남자친구에게 이렇게 한 마디 쐐기를 박으면 됩니다. '어휴, 남자들은 왜 그리 밝히는 거야?!'

 

---> 정말 남자 입장에서는 억울하기도 하고 치사하고 더러운 기분을 '팍' 느끼게 됩니다. 일단 굶기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4. 정말 어려운 문제를 답과 함께 외우십시요. 그것을 함께 있을 때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못 맞추는 남자에게 '어휴... 정말 머리 나쁘네 이것도 몰라?!' '에휴... 역시 모를 줄 알았다... 돌대가리' 라고 하는 것입니다.

---> 준비된 문제와 답이기 때문에 남자는 완전히 억울하고 기가 막힐 것입니다. 그리고 머리가 엄청 좋은 사람 아니고서는 분명 '돌대가리...머리나쁘다' 라는 말에 울컥하게 마련입니다.

 

 5. 역시 비교하는 것 만큼 효과 좋은 것도 없지요. 다른 남자와 세세한 부분까지 다 비교하는 것입니다. 다리 긴 남자와는 숏다리라고 놀리고, 머리 좋은 남자와 비교해서 머리 나쁜 점을 지적하고 근육질 남자와는 근육을 비교합니다.

---> 항상 상대우위의 남자만을 대비해서 비교하기 때문에 남자친구로써는 빠져나갈 구멍 자체가 없습니다. 정말 남자로써 자존심 상하고 기분 잡칠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했다가는 '그럼 그 남자랑 사겨!!!' 라고 되받아칠 경우가 있으니 적당히 하십시요.

 

 이 정도면 되겠습니까...?! 일단 대략 생각나는 대로 말씀 드렸습니다만... 어떠한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기왕이면 이쁜 사랑하십시요. 그리고 남자의 잘못된 점은 논리적이고 차분하게 지적해 가셨으면 합니다. 상대에게 꽂은 화살은 결국 나한테도 돌아오는 것이니까요. (주의사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