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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여자친구가 심한 일을 당한 후...



<질문요약>

 여자친구가 심한 일(성폭행)을 당한 후에 남자친구인 A군에게 많은 짜증과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A군은 처음에는 그녀의 사정을 몰라서 당황하다가 여자친구의 단짝 친구에게 슬쩍 그 일에 관해서 듣게 되었다. 여자친구의 심한 투정을 참아보다가 더 이상은 힘들어진 A군... 과연 이대로 헤어져야 하는지 아니면 그녀를 참아내면서 100일이고 200일이고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만 할지...













 누구도 님에게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님이 그녀의 투정을 100일 200일 받아줘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헤어져야 하는 것인지 말입니다. 그녀의 날카로운 짜증과 투정은 모두 고스란히 님이 받아야 하는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가 정답을 말할 수 있습니까. 님을 대신해줄 수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먼저 지켜야 할 세 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님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2. 그녀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합니다.

3. 그녀의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위 세 가지의 항목이 님이 지켜야할 원칙입니다. 1번 항목 때문에 글의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님에게 선택을 강요할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그녀만 소중하고 님은 아무렇게나 대해도 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님 자신이 크나큰 상처를 입게 되는 길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번 항목이 또한 필요합니다. 그녀가 지금 헤매이고 있는 방황은 언젠가는 끝내야 하고 조금더 일찍 끝낼 수 있으면 더 바랄나위가 없겠지요. 폭력속에서 강제로 성을 강취당해야 했던 그 순간의 지옥같은 상황은 마음속 깊은 곳에 각인되어 있기에 쉽사리 떨쳐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로인해서 그것을 잊기 위해서 억지로 어떠한 발광을 할지도 모릅니다. 스스로도 그 길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한 방황 속에서 엇나가는 것을 보호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녀가 더 망가질 수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면 아예 방탕한 삶을 산다던가... 등등)

 

 3번 항목이 참으로 어려운 것인데... 그녀의 짜증과 투정 등의 공격으로부터 님을 지켜야 함과 동시에 올바른 길로 인도를 해야하는데 단, 그녀에게 윽박지르거나 같이 짜증을 내면서 가르치듯이 하면 안됩니다. 그래서는 그녀의 상처입은 마음은 절대로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어렵습니다.

 

 세 가지의 항목들이 균형있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님이나 그녀가 다시 마음의 평온을 얻는 길은 극히 힘듭니다. 그녀는 아마도 평생 그 상처를 안고서 살아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마음의 상처가 언젠가는 무뎌지고 겉으로 더 이상 보이지 않을때가 오더라도 평생 무의식 속에서 존재하게 됩니다. 인생 전체에 걸쳐 영향을 끼치겠지요.

 위의 세 가지를 해낼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정말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그 길은 '사랑' 입니다. 사랑만이 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습니다. 지금 님 자신의 힘만으로는 절대로 해낼 수 없습니다. 무한한 사랑... 위대한 사랑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하고 느껴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에 대해 깊이 있는 숙고와 명상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다면 그녀를 대함에 있어서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에 한번쯤은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입니다. 그것이 조금 빨리 왔다고 생각하시면 억울한 마음은 들지 않을 것입니다. 인생은 고통이 반드시 필연입니다. 지금은 님이 더욱 성숙해져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만 님도 지키고 그녀도 지키면서 삶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말은 쉽지만 행동이 어렵기에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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