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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연애초보남, 여자에게 전화하기 ㅜ




<질문요약>


 모태솔로의 남자입니다. 대학생이고 맘에 드는 여자애가 있습니다. 연락처는 알고 있고 평소에 문자를 조금씩 주고 받는 사이입니다. 음... 이제는 통...통화를 하고 싶은데 대체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통화도 하고 그래서 만남의 약속도 잡고 그렇게 사귀는 단계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연애초보라서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떤식으로 진행해 나가야 할지를...















 그냥 솔직하게 대쉬하는게 가장 속편한 길입니다. 특히나 님은 연애에 대해서 초보라고 하셨는데 뭘 그렇게 계획하시나요. 제가 상담하는 경우를 봐도 연애초보인 분들에게 여러가지 복잡한 계획을 짜드려봐야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스스로가 내공이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복잡한 초식을 전수해줘봐야 현실에서 써먹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분들은 단순한 방식을 채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그냥 문자로 연락하다가 '전화 통화 잠깐 할 수 있을까?'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가십시요. 물론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상황파악을 해야겠죠. 그녀가 바쁘거나 누구랑 있거나 하는 상황을 피하란 말입니다. 또한 그녀가 좀 안정된 상황 (집에서 쉬고 있다거나 혼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심심해 하는 상황 등등) 일 때를 노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녀가 통화를 하겠다는 대답을 하게 되면 스스로 마음을 차분히 하고 정신을 바싹 차린 다음에 '심호흡'을 하고 전화를 합니다. (그래도 떨림이 가시질 않겠지만...) 그리고는 문자로 얘기할 만한 것들을 얘기합니다. '밥먹었니?' '지금 뭐하고 있었어? .. 아 그래? 아 그게 뭔대?' 등등... 얘기를 끌어내야 합니다. 사실 이 부분만 해도 저로썬 걱정이 됩니다.

 

 

 사실 편안하게 얘기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없으면 전화통화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한마디로 괜한 짓이 되버립니다. (그러니 제가 다른 복잡한 계획은 전혀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일단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대화가 안되버리면...뭐)

 어찌어찌 대략 기본적인 대화가 무난하게 진행된다면 그때쯤에 의도한 멘트를 말해야 합니다.

 '목소리.. 이쁘다.'  '전화 목소리.. 정말 좋네?'  '목소리가 되게...미성이라 좀 상큼하다^ ^'  등등... 너무 느끼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적절하고 적당히 노골적으로 칭찬을 해야합니다. 주로 목소리에 관해서..!

 여성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에게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시해주는 남자에게 '안도감' 같은 것을 느낍니다. 관심이나 애정을 받고 있는 자체가 여자들에겐 안심을 주는 것입니다. (기억해 두시길..!) 주의사항은 느끼하지만 않게 하면 됩니다.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칭찬을 하면 되기 때문에 무조건 '목소리' 에 대한 것을 물고 늘어지십시요.

 '너랑..통화하면 졸음이 싹 사라져서 좋아.. 나 공부하다가 너 목소리 듣고 싶으면 앞으로도 전화해도 돼?' 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앞으로의 통화에 대해서도 교두보를 마련해 놓으면 됩니다.

 우선은 통화부터 자연스럽게 할줄 알기를 바랍니다. 너무 앞에껏(앞으로의 계획..진도 등등)을 신경쓰질 마십시요. 왜냐구요? 우선 자신의 한단계 앞만 보십시요. 초보분들...의욕만 앞서는 모습 안타깝습니다. 자신이 넘어가야할 바로 앞의 장벽이나 넘고 다음을 보길 바랍니다.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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