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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픽업아티스트 및 연애카운셀링에 관하여..



<질문요약>

 픽업아티스트나 연애카운셀링 직업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이쪽으로 비젼이 어떤지 어떤식으로 해야 할 수 있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앞으로 연애고민상담 쪽으로 전망을 지향하고 싶어서요.. 이쪽 관련해서 좋은 책은 어떤것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님이 원하는 답변은 아닐테지만 그냥 답변 달아보겠습니다. 

 우선... 연애상담이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심리에 정통해야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연애 조금 해봤고 자신있다고 해서 상담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류들이 늘어나는 듯 하더군요. 뭐... 저로썬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냥 솔직히 웃기긴 합니다. 

 연애심리는 그 이전에 인간심리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연애상담을 잘 하려면 인간 심리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그건 몇권의 책을 통해서 완성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책으로 인간의 심리를 완벽히 풀어낼 수는 없습니다. 불가능합니다. 왜냐? 

 인간의 심리는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이죠. 그래서 그 순간순간의 변수와 그 자신의 살아온 마인드 그리고 그 사람의 환경속에서 무한대로 변화하는 것이 심리입니다. 하루에도 수백번, 수천번 생각이 바뀌는게 사람입니다. 위의 이유 때문이죠. 

 예를 들면 고백을 못해서 끙끙대는 남자는 '고백할까...? 아니야..하지 말까..어떻게 할까? 아니야... 바보짓이야. 음...이러다 놓치면 어떻하지? 근데 그 친구가 싫다고 하면 어떻하지?' 라는 식으로 끊임없는 생각을 합니다. 단지 그 남자가 연애 초보라서가 아니라 원래 인간의 생각이 복잡합니다. 끊임없이 생성되는 무한한 샘물같죠. 죽을때까지 생각을 멈추지 못하는게 인간입니다. 

 지금의 연애서적들이나 대부분의 연애상담 좀 한다는 사람들의 수준은 정말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것에 머물러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자에게 문자나 전화는 3일에 한 번 정도 하는게 좋다. <=== 이런 식입니다. 이딴게 다 무슨 연애심리 입니까. 그런게 정해져 있기는 한 건지...참... 나름대로 연애에 대해서 안다는 사람들이 이런 수준이죠. 

 본인들이 좀 어디가서 여자 꼬셔보고 하니까 다 안다는 식인거죠. 그러나 연애상담은 오히려 연애를 잘 하지 못해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선수와 코치. 유능한 코치는 실제 플레이를 최고로 하지 못해도 가르치는 것은 잘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예가 많습니다. 선수땐 평범하거나 못했지만 코치로는 유명해진 케이스들..) 

 우선 어떠한 직종의 전망이라는 것은 그것의 질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애카운셀러가 생소한 직업군이긴 하지만 그것의 전망은 그것을 실제로 하는 사람들의 질, 수준에 달려있습니다. 허풍떨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작업꾼(여자 꼬시는 기술만 쪼끔 아는 사람들)들이 연애상담을 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연애상담의 본질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죠. 안정되고 사람을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연애에 대해서도 모르고 그저 어떻게 꼬시고 어떻게 (심하게 말하면) 따먹는지에 대해서만 열심히 연구하던 사람들... 

 카운셀링은 그 사람의 마음의 고통을 덜어주는 전문분야 입니다. 연애카운셀링은 그 카데고리가 연애라는 것 뿐이구요. 바람둥이나 작업 좀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연애의 고수지 연애 상담의 고수는 절대 아닙니다. 이 대단한 착각때문에 지금... 아직 신생직업군이긴 하지만 허풍선이 연애카운셀러들이 꽤 늘어난 것 같더군요. 

 어차피 저는 제대로 된 연애카운셀링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의 길을 추구할 뿐이기 때문에 남들이 어떻게 하든 신경을 쓰지는 않습니다만... 님에겐 바른 '관점'에 대해서 말해드리고 싶군요. 작업 고수 = 연애상담가? 절대 아닙니다. 픽업 아티스트는 절대로 연애상담하고는 관련이 없습니다. 농구를 하는 사람이나 격투기선수나 모두 운동선수지만 농구선수는 격투기 선수보다 싸움을 잘하진 못합니다. (보편적으로) 다른 카데고리라는 것이죠. 

 두서없이 썼군요. 답변할 것들도 많고 시간은 없고 해서 글 하나 쓸때 시간을 5분 이내로 하기 때문이니 양해바랍니다. 정리하자면... 

 연애고민상담이 지향하는 최고의 상담이란..
그 사람이 연애로 인해서 부딪힌 현실속에서의 벽앞에서 (역시) 현실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그 사람만의 '최선의 행위'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써 그 사람은 실패나 성공과는 상관없이 그 고민에서 멋지게 탈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연애고민으로 인한 심리적,물질적,건강학적 손실등을 최소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여자랑 헤어졌는데 다시 만나게 하는 방법에만 매진하거나 (남녀 반대경우이거나..) '유치한 밀당'(밀고당기기)에 대해서 열심히 가르치거나 하면 말짱 황이라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글 서두에도 말했지만 연애심리는 곧 인간심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책을 보더라도 연애관련 책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논하는 심도 깊은 책들을 보라는 겁니다. 이건 아주 기본입니다. 그 책들을 단순히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사색하고 누군가와 토론도 하면서 자기의 것으로 소화시켜야 합니다. 이런 행위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건 아주 기초적인 것인데도 말이죠. (저는 다행히 청소년 시절에 다양한 책들을 탐독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그러고 싶었기에...) 

 이것들이 어느정도 쌓이고 나면 인간의 심리나 인간이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서 어느정도 보입니다. 그러면 그제서야 연애심리에 대해서 논할 기본 자격이 생겼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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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코치> 연애를 잘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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