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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짝사랑

[연애고민] 자신혼자 머릿속으로만 좋아하는 사랑



 

<질문요약>

 몇년간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습니다. 그애를 생각하면 기뻤다가 슬펐다가 종잡을 수 없는 감정도 들고 여자들하고 어울리면 질투심도 들고 막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애랑 사귄다는 생각은 왠지 상상할 수 없는 것 같아요. 혼란스럽습니다. 왜 이런 감정이 드는것인지...












 자신의 머릿속으로만 좋아했기 때문에 현실감이 없어서 그럴 겁니다. 우리는 모두 현실속에서 숨쉬고 살아가거든요. 아무리 마음으로...또는 머리속으로 좋아하던 대상이라도 그 사람이 만약 내 앞으로 걸어와 '우리 사귀자' 라고 말해도 순간 당황하고 머뭇거리게 될 겁니다. 낯선 상황이고 현실감이 없기 때문이죠. 

 현실감이란 말이 어렵게 들린다면 쉽게 풀어서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을줄 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들어보셨나요? 고기 잘 안 먹어본 사람은 고기맛에 대한 현실감이 없어서 누가 비싼 한우 사줘도 잘 못 먹고 밥이랑 반찬 열심히 먹어댑니다. 고기맛 아는 사람은 밥은 거들떠도 안 보고 소금간에 오로지 고기만 줄기차게 먹죠. 대충 그런 뜻입니다. ^ ^~

 

 그 좋아하는 남자와 얽히고 섥히고 현실적으로 친구로든 뭐든 관계를 맺어왔는지가 현실감을 갖는데에 중요합니다. 그 남자 앞에서 내숭을 부렸다는 것은 결국 그 남자와 솔직한 나 자신의 모습으로 커뮤니케이션(관계형성)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자신의 머리속에서만 그 남자와의 로맨스를 꿈꾸고 있는 것이죠

 지금이라도 뭔가 그 남자와 사귈지 말지에 대한 확실한 감을 얻고 싶다면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면) 가까이 다가가서 솔직한 모습으로 대화를 주고 받으십시요. 대화하는게 너무 낯설고 그러면 장난이라도 치든 주먹 다툼을 하든(농담~) 뭐라도 좀 관계 형성을 하십시요. 현실적으로 말이죠..! 

 우리가 우상으로 생각하던 연예인이 갑자기 내 집 문을 똑똑 노크하면서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요? 마냥 반갑고 즐거울까요? 아니죠. 심장이 덜컥 내려앉고 여기가 어딘가 머리가 윙윙 어지러울 겁니다. 마치 그 연예인은 나와는 절대로 이어질만한 인연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냥 내 마음속에서만 키운 애정이니 막상 대면하면 감이 안 오는 것입니다. 지금 님의 감정은 그런 것들과 비슷해요. 아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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