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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연애고민] 나쁜 남자.. 하지만 자꾸 그리워지는 까닭은?



                                                                 <질문요약>

 나쁜 남자가 만났었습니다. 주변에서도 그 남자에 대해서 안 좋은 평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도.. 그 남자를 잊지 못하는 저를 보면 참 이상합니다. 참 이상한 일인데.. 그리워지기까지 합니다. 왜 그럴까요. 분명 그 남자는 나쁜남자가 맞는데 말이죠. 싫어하면서도 그 남자를 한편으로는 아직도 좋아하는게 아닌가 하는 헷갈리는 감정이 듭니다












 애증이라고 표현하죠.
사랑에는 증오도 포함입니다. 그 사람의 단점들을 싫어하고 증오하지만 반면에 그 사람의 다른 면(내면중..)을 이미 봐버린 이상에는 좋아하는 마음도 싹트기 마련입니다.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 뒤섞인 것을 애증이라고 쉽게 표현한 것입니다. 옛날옛적 그 누군가가 말이죠. 

 어차피 사랑의 반댓말은 미움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미워하든 사랑하든간에 그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은 공통입니다. 집중하면 그 사람을 좀 더 알아가고 느낍니다. 그러면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가게 되죠. 마음이란 놈은 신기하게 내가 신경쓰고 관심을 갖는 대상에게 흐르게 됩니다. 낮을 곳을 향해 흐르는 물처럼 말이죠. 

 

 그래서 지금의 상황은 님의 마음이 그 남자에게 흘러버렸다는 것입니다. 마음이란 놈은 또 재밌는게 아주 정확하게 작용을 합니다. 내가 10 만큼의 마음을 어떤 것에 쏟았다면 (다양합니다. 좋아하는 핸드폰일수도 있고 드라마일수도...사람이기도 하고 어떤 남자일수도 있음) 그 10 만큼의 작용을 합니다. 그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애초부터 마음 조절을 잘해야 하는 법입니다. 

 마음 조절은 어떻게 하느냐? 생각으로써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부모님들이 안 좋은 친구 사귀지 말아라...안 좋은 곳에는 놀러가지를 말아라... 딴 생각하지 말고 공부에만 신경써라.. 등등 잔소리를 하신 것입니다. 생각을 하면 마음이 따라갑니다. 이 원리에 의해서 말이죠. 

 일단 지금 문제는 자꾸 그 바람둥이 쓰레기 남자에 대해서 생각하는데에 있습니다. 물론 지금 마음이 가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더 생각이 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래도 본인의 생각은 본인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좀 힘들지만 애써서 딴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잘 안되면 강제성을 부여해도 됩니다. 정신을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강제사항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님의 상황을 모르니.. 제 입장으로 예를 들자면 요즘 취미로 '기계체조'를 배우고 있습니다. 물구나무 서기도 하고 공중돌기, 핸드스프링 등등... 나름대로 위험하기도 하고 정신 집중을 요하는 어려운 운동입니다. 딴 생각? 그럴 여유가 어딨어요. 1시간 반 정도를 하는데 도저히 딴 생각이 들 여지가 없더군요. 

 방법은 다양합니다. 어찌되었든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바쁘거나 집중해야할 만한 상황을 강제로 만들어서 그 남자에 대한 생각을 일단 적게 하는게 필요합니다. 

 사람은 마음이 흐르면 그것에 대해서 더 노력하고 싶고 포기하고 싶지 않아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어려운 말로는 향상심이라고 하죠. 항상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싶은 인간의 욕구입니다. 그러니 애초부터 마음이 흐르는 것을 차단하거나 돌리는게 그 문제의 근원으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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