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처음 소개받은 남자입니다. 여자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어떤 식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대화를 이끌어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ㅜ 그 유명한 모태쏠로입니다. 지금은 이름하고 전화번호만 서로 받은 상태입니다 ㅠㅠ
별거 없습니다. 어렵게 생각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냥 쉽게 쉽게 생각하십시요. 일단 제가 운을 떼어드리죠.
'안녕하세요 ^^ 소개받은 ㅇㅇ 입니다.'
그럼 적당히 대꾸가 오겠죠.. 그러면 일단 프사든 이름이든 그런 것에 대한 특징을 잡아서 말문을 터가면 됩니다. 프사에 어떤 여행이든 배경사진이 있다면 그것을 가지고 질문을 섞어서 운을 떼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식상하게 '프사에 ㅇㅇ 사진이 있던데..' 라는 식으로 시작하지 마십시요. 그런거 떼고 말하는게 유연한 대화입니다.
'ㅇㅇ 배경이 참 뭔가 멋있네요.. 언제 가셨던 곳이에요? 아님 그냥 복붙인가요 ㅎㅎ'
상대에 대한 질문을 해서 끌어내면서도 또 아닐 수도 있으니 적당히 유머스럽게 표현한 말입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퍼와서 복사 붙여넣기를 했느냐라는 약간의 농담이지만 크게 기분 나쁘지 않은 식의 표현인 것이죠. 상대는 실제 자신이 간 사진일수도 있고 말그대로 복붙(퍼오기)일수도 있으니 그것에 따라서 반응하겠죠. 그러면 또 그것을 타고 가면 됩니다.
퍼온 사진이라면 또 그것대로 사진의 어떤 멋스러움이나 좋은 부분을 캐치해서 언급해줌으로써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것이구요. 잘 이해가 안되더라도 최대한 통빡을 굴려보십시요. 아님 이미지 검색이라도 해서 관련된 것에 대해서 언급을 해보던지요. 어떤 형식으로든 대화를 시작했으면 어설프게 끊기면 안됩니다. 마무리를 하고서 끊어야하는 것이죠.
직접 여행이든 가서 찍은 사진이라면 관련된 스토리를 슬쩍 물어보면서 상대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도록 하면 그렇게 이미 둘은 물흐르듯 대화를 시작하는 물꼬를 트게 된 것이니까요. 이런게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는 방식입니다. 뭐 크게 어려운 부분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고 또한 이해심을 동원하고 공감해주고 상대의 얘기를 끌어내주면 됩니다. 거기에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 등을 연관지어서 슬쩍 슬쩍 넣어주면 되구요. 두 사람 간의 커넥션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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