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A군은 여자와 사귀는 것에 너무나 큰 부담과 어려움을 느끼고 자신감이 없다. 자신이 극히 이상한 남자도 아니지만 또 유별나게 잘난 남자도 아니기에 이리저리 연애를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왠지 모르게 잘 되지 않고 실패만 하는 것에 점점 기죽고 한숨만 늘어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여자와 제대로 사귈 수 있을지 궁금한 A군...!
여자와 사귄다.
이 말의 한단계 원론적인 부분으로 들어가 볼까요. 그러면 바로 '사람과 사귄다' 라는 어찌보면 친구의 교제나 인간관계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오게 됩니다. 우선은 이 곳에서부터 기본을 닦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여자라는 존재와 사귀는 것에 있어서 여러가지 난관이 있고 어려움을 느낀다면 그것은 본인에게 있어서 '극악난이도' 레벨과도 같습니다. 게임을 함에 있어서 어떠한 것은 첨 시작할 때 레벨을 정하는 것이 있기도 합니다. 보통 세 단계로 나뉘죠. '어려움, 보통, 쉬움' 등으로... 그러면 이 게임을 전혀 모르거나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은 당연히 90% 이상 '쉬움' 을 선택하는 것이 상식적인 행동입니다.
그런데, 왜 연애에 있어서는 본인의 실력이나 경험도에 의거하지 않고 계속 '어려움' 이라는 단계에서 play 를 하려는 것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들은 다 쉽게 사귀는 듯 보이니, 굳이 내가 초보의 단계를 밝기는 쪽팔릴 수도 있고 자격지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초보나 기본을 닦는 다는 것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 박약했을 수도 있구요.
보통 연애를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게 하는 친구들을 보면 통계적으로 '남녀공학' 을 나온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왜 그럴가요? 쉽게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은 역시 '겪어봤다' 라는 단 하나의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에 게임의 비유에서와 같이 많이 해봤으니 그 게임을 '쉬움' 레벨이 아니라 '어려움' 레벨로 즐길 수도 있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내가 연애에 대해서 경험이 극히 적고 잘하지 못한다라고 판명이 났다면, 분명히 '쉬움' 레벨부터 정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쉬움 레벨이란 바로 '인간과의 관계' 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적절히 할 수 있는 곳은 1:1의 만남의 장소가 아닌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모임' 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로 남녀가 골고루 모이는 '모임' 이면 좋습니다. 그러한 곳에서 내가 느껴보지 못했던 이성과의 관계, 이성과의 친분 등을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꼭 사귀는 것으로의 포커스를 집중시키는 것이 아닌, 여자도 하나의 인간으로 생각해서 '인간관계' 를 경험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겪다 보면 내가 그렇게 낯설고 어렵게 생각했던 '여성의 심리' 등이 은근히 '인간의 심리' 로 느껴지게 됩니다. '저 사람도 인간이구나, 단지 여자일 뿐...!' 라는 생각이 든다면 목표했던 바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게 된다면 이제 위의 3가지의 난이도 중 '보통' 의 단계로 접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여자분과 꼭 사귀는 목적이 아니라 '친구사이' 또는 '오빠 동생' 그리고, '친한 누나' 등으로 명명지어서 교제를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필히 거치셔야만 나중에 정말 내가 좋아하고 사귀고 싶은 여성이 나타났을 때에 쌓아둔 '내공'을 발휘하여 '연인'으로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친구사이나 오빠동생, 그리고 친한 누나와의 관계라는 것은 특별히 연락두절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남녀사이에서보단 훨씬 적어집니다. 그만큼 마음도 더 편해지는 것이고 이성에 대한 부분의 경험과 심리를 느끼는 좋은 시간들이 될 수 있습니다. 아예 여성의 심리를 대놓고 물어봐도 좋습니다. 어차피 둘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여자의 입장에서도 마음 편히 얘기해줄 수 있을테니까요.
이러한 '쉬움' , '보통' 의 단계를 성실히 수행해서 이수하셨다면 드디어 '어려움' 의 단계로 레벨업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겪고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하여 눈 앞에 있는 맘에 드는 이성에게 한번쯤 제대로 '작업(^^?)' 해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연애나 사랑이라는 것도 결국 노력과 경험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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