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시험을 앞두고 그 남자가 눈에...ㅠ

 

 

<사례>

 시험을 앞두고 정보교류차원에서 알게 된 남자... 그 남자는 이미 합격했기에 조언자로써 만난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 푹 빠져버린 B양은 그를 만나고 싶지만 만나는 여자가 있다는 대답을 듣고 만다. 어떻게든 한번 보고 싶은데 어떻게 메시지를 전달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외모를 더 이쁘게 한다면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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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말해서, 외모가 이뻐진다면 조금 가능성이 생기는 것 맞습니다. 저는 초현실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정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정도로 '외모'는 중요합니다.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 정말 거짓말이거나 자기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합격해서 고마운 마음에 한 번 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 길은 너무 힘드신가요? 그래봐야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한데... 그 남자 입장에서는 (왠만큼 생각이 있는 남자라면) 님의 시험부분도 신경쓰이는 것입니다. 우선 시험이 코앞인데 이렇게 사랑놀음하는 것이 님을 낮게 생각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님의 입장에서는 애가 닳는 일이겠지만 그 남자입장에서는 자신의 삶이 바쁘고 만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서로 느끼는 체감은 큰 차이가 있겠지요.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연애란...) 상대방에게 나를 맞추는 것이 가장 깔끔하고 치사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가끔 느끼잖아요. '연애... 왜 이렇게 치사한 것인지...' 라는 심정...! 그럴수록 상대에게 맞추는 것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지금 이렇게 쪽지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오빠 말대로 시험에 우선 정진할께요. 그리고 좋은 결과가 있을 때는 그래도 밥 한번은 꼭 사주시길 바래요. ^ ^'

 이렇게 운을 떼놓는 정도로 만족하실 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이 최선인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사람 마음 마음대로 조절하기 힘든 것은 알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힘들기 때문에 더 조절해야하는 것입니다. 힘들다고 그 핑계로 마구 써버리면 나중에 감당하기 힘들어지니까요. 이 점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마음을 최대한 조절하려고 노력하세요.(그럼 조금씩이나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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