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오랫동안 단골로 가신거군요.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님에게 정이 생긴 것 같습니다. 꼭 이성적인 연락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미용사분들은 이직이 잦은데 꽤 오랫동안 한 군데에 있으셨군요.) 그리고 쪽지내용은 말 그대로
미용실에 온 순간만큼은 좀 친하게 대화도 하고 해보자
라는 뜻이 강합니다. 그 외에 사적으로 친해지자라는 뜻이라기 보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계속 연락을 주고 받는 것은 그녀의 의도와는 조금 벗어나는 일이겠지요. 그러니 다시 미용실에 갔을 때나 좀 전보다 많은 대화를 하셨으면 합니다.
사적인 연락은 그녀가 크게 원하는 일이 아닙니다.
(제 예상입니다만...) 그렇게 미용실에서 대화를 통해서 그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아내야만 합니다. (남자친구 유무도...)
님 말대로 이쁘고 화려하시다면 연애경험은 많을 가능성이 높지요. 그러나 별로 문제되진 않습니다. 님은
오랫동안 단골로 찾아가준 '공' 이 있고 또한 오히려 순수한 모습으로 다가가면 됩니다.
꼭 선수처럼 말을 잘해야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분명 수줍지만 잘 만들어 간다면 사적인 만남을 유도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하지만, 사적인 만남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더 어려운 문제겠지요. 연애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듯 하니 말입니다. 우선은
그녀의 힘든 점을 공감해주고 잘 들어주는 것으로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 미용사 분들은 나름대로 힘든 점이 많으니까요. 서비스 계통이라는 것이 다들 사람에게 치이고 일 자체도 힘들기 때문에 마음적으로 지쳐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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