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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임신한 여자친구의 이별통보...



<사례>
 임신한 여자친구가 갑자기 이별을 통보해 왔다. 남자친구인 A군은 대화를 시도해 보지만 그녀는 전화통화 조차도 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이미 판단이 다 선 듯 행동하기만 하는데... 그녀는 대체 무슨 맘이고 왜 이러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렇게 되어버리는 자체가 너무 힘든 A군...















 여자들은 어찌보면 상당히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편입니다.

생각의 폭이 좁아서 그렇죠

. (폄하는 아닙니다..그저 특성...좁은 대신에 꼼꼼하고 세심한 것이 바로 장점이죠.) 그래서 뭐든지 남자와 상의를 하기 보다는 본인들이 먼저 다 생각하고 판단해 버리는 편입니다. 남자는 단순하다지만 여자는 너무 복잡해서 탈인 것이죠.

 사실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남자와 세세하고 꼼꼼한 여자가 서로 소통하면서 의견을 조율하고 나누는 것입니다만

... 그것이 어떠한 이유로든 깨지는 순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누누히 말하지만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간에 초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분명히

서로 생각이 틀립니다.

그리고 남녀간에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사람은 선천적으로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남의 생각은 알 수가 없으니 잘 보이는 내 생각만 가지고 이리저리 갖고 노는 것이죠. 그러니까...! 더더욱이나 상대방과 대화를 해야만 합니다.

 

상대방과 소통하지는 않은 상태에서 상대방을 판단하고 내 생각대로 이리저리 옷감 재단하듯이 해버리면

그것은 참... '헛똑똑' 한 일이 되어버리죠. 사람간에 단점이 없지 않고 또한 하나의 기준을 놓고 볼 때 생각의 차이라는 것도 있는 법인데 자신의 생각으로만 '재단해 버린 판단 기준' 에는 상대방이 어쩔 땐 좋은 사람이기도 하고 어쩔 땐 정말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모순이 생기죠...

 

 그래서 안 보이는 것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속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안 보일 땐 일단 느낌으로 판단하면서 상대와 대화를 시도해야만 하지요. 님의 여자친구는 스스로가 이미 다 판단해 버린 상태네요. 누구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만나든 이별을 하던간에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는 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야만 내가 이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할지 아니면 만날 만한 가치가 못되는 사람인지를 좀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나름대로는 깊이 생각했다면서 (

결국엔 자기 속안에서 자기만의 생각으로 판단

) 상대방을 판단하는 그 자체가 참... 어리석습니다. 님의 여자친구는 이미 대화의 루트를 단절했기 때문에...일단은 대화를 시도해 보는게 최선입니다. 지금 단지 '미안해, 사랑해' 라는 말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부질없으니까요.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원래 사람간의 이념차이가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그래서 이념은 대립하는 게 아니라 대화로써 소통해야만 하는 것이거늘...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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