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오랜남자친구가 있는 그녀...ㅠ

<사례>

 정말... 이쁜 그녀 때문에 마음이 괴로운 A군. 우연히 거래처 일 때문에 알게 되었고 또한 오래된 남자친구도 이미 있는 것을 알아서 좋은 오빠 동생으로만 지내게 되었지만 지내면 지낼수록 그녀가 너무 좋아져서 참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은근히 고백을 해보았지만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으니 당연히 안된다는 말을 한다.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면 안되냐는 그녀의 말이 왜이리 원망스럽게 들리는지... 과연 어떻게 해야만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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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놓치고 싶지 않으시다면 지금 그 여자를 동생으로 생각하시고 만나시길 바랍니다. 그녀의 성격은 의리가 있고 지조가 있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 외로우면서도 그 외로움을 어떻게든 달래면서도 절대로 멀리 떨어져 있는

오래사귄 남자친구에 대한 의리를 져버리지 않는 참으로 진국같은 여성이네요.

그러니 옆에서 지켜보시면서 계속 인간관계를 이어가셨으면 합니다. 당연히 좋은 오빠 동생으로 말입니다.

 그것으로 만족이 혹시 안된다면

차라리 다른 여성을 사귀십시요

. 그러면 좀 나으실 것입니다. 스스로 외로움에 그리고 그녀의 털털함에 끌리는 면도 없지 않다고 인정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그녀를 정말 좋은 동생으로만 생각하기 위해서 다른 여자를 빨리 사귀십시요.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고 님의 고백을 거절한 상황입니다.

 정말 그녀에 대한 사랑이 확고하고 목숨을 바칠 정도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굳이 이렇게 애들처럼 땡깡을 부리시면 어떻게 합니까. ^ ^~

오래도록 그녀와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야만이 오히려 더욱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 그녀가 지금의 남자친구와 자연스럽게 헤어질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때까지 좋은 관계로 지내려면 지금처럼 계속 억지로 사귀려는 시도같은 것은 접으셔야 합니다.

 

 

 왜 그녀에게 부도덕한 일을 시키려 하십니까. 그녀를 정말 좋아하시는 것은 맞나요? 좋아한다면 그 사람을 망쳐선 안되지요. 그녀가 지조를 지키는 것을 오히려 칭찬하고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설사 그러다가 그녀가 남자친구와 결혼이라도 할라치면 앞에선 박수쳐주고 뒤에서 눈물을 흘릴지언정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사람이지 않습니까. 무조건 욕심난다고 남의 여자를 무턱대고 뺏거나 들이댈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그 남자친구가 멀리 있는 사이에 말입니다.

 오히려 님이 그녀에게 좋은 오빠로써 다가갔는데 그것마저도 처음부터 냉랭하게 거부했다면 님은 어땠을까요...? 그때 이런말을 하셨을지도 모릅니다.

'난 그저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으니 다른 마음은 없고 그저 좋은 오빠 동생으로라도 지내고 싶었는데...너무 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말하시진 않았을까요?

 혹시라도 지금 급한 마음을 먹고 있다면 그것을 다른 이쁜 여성을 시급히 찾아서 대쉬하시고 사귀는 것으로 풀어가십시요. 대타라고 할 것은 없지만 그냥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다면 그렇게라도 방편을 찾으시라는 것입니다. 내 여자로써 그녀를 사귀면 좋겠지만 그것이 안된다면

좋은 동생으로라도 사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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