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금지된 사랑... 유부녀를 짝사랑 하게 되었습니다.

<사례>

 조카를 데리고 놀이터에서 놀아주게 된 A군... 그러다 자신의 딸을 데리고 나온 어떤 한 여성에게 마음을 뺏기게 되어버렸다. 다시 말해 유부녀...! 그 이후부터 은근히 말도 하게 되고 하면서 더욱 마음은 그녀에게로 향하기만 하여서 스스로 두려워진 A군.. 이러한 사랑은 금지된 것이 아닌가 갈등도 되고 하지만 그녀는 점점 더 이뻐보이기만 하고... 머리는 복잡해지기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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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상반된 두 가지의 마음을 담고 있으면 항상 괴로운 법이죠

. 그래서 두 가지 중에 하나의 마음만을 남겨두던지 아니면 두 가지의 마음을 적절히 mix 할 수 있다면 됩니다. 그걸로 족합니다. 그것이 되지 않기에 괴로운 것이지 꼭 유부녀인 그녀를 취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괴로운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은 악(bad)하냐 아니면 선(good)하냐의 논란은 많습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어떤 때는 악하기도 하고 선하기도 하다는 것 만큼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 그러하다면 과연

그녀와 자신이 불행해 지는 것을 절대적으로 바라지는 않겠지요

. (혼란스러울 땐 확실한 것만을 가지고 생각하는 것이 좋은 사고방식입니다.) 그러하니 스스로가 그녀의 행복한 모습을 바라지 불행한 모습을 바라지 않을 것이기에 스스로를 나쁜 마음이라고 굳이 규정 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스스로가 나쁜 남자라고 생각하는 데는 그녀가 유부녀이든 뭐든 상관 없이 또한 그녀의 가정을 파탄을 내더라도 내가 취하고(가지고) 싶다라는 막무가내의 생각 때문입니다. 그 점만을 잘 갈무리 하거나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지금의 순수한 호감의 감정을 굳이 나쁘다라고 폄하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의 마음이 소중하면 자신의 마음도 소중한 것입니다. 자신의 순수한 이성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스스로 '나쁜 것이라고 .. 이건 아니라고' 갈등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일을 크게 만드는 것입니다.

 

 왜냐...?!

 

스프링처럼 외압이 크면 클수록 반탄력은 커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어느 유명한 레지스탕스(저항세력)의 말이 있지 않습니까.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죽는 한이 있어도 자신이 하고픈 대로 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좋은 말로 하면 '향상심' (항상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은 인간의 본성) 입니다. 괜히 인간의 본성을 억지로 억누르려 하다가는 어마어마한 반탄력이 발출됩니다.

 그 어마어마한 반탄력은 이제 컨트롤 할 수 없고 끝장을 봐야만 되는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흔히 막장드라마라고 하죠. 그 막장드라마의 내용들이 다 이러합니다. 그리고

그 막장의 행동을 스스로는 '사랑' 이라고 착각하게 되죠.

아닙니다. 그저 인간의 본성의 발로일 뿐입니다. 사랑과는 별개죠. 원래의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의 '행복'을 꿈꾸는 순수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 대사 등에서 보면 막판에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이건... 내가 원하던 게 아니야 ㅠ... 어떻게 하다 이렇게 된거지...응?! 누가 말 좀 해줘.. 아아아아악'

 순수하게 좋아하십시요. 그러면 됩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괴롭힐 필요도 없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서 파국으로 치닫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좋아하면 좋아하는 겁니다. 그 좋아하는 감정이 욕심으로 바뀌지 않도록 하면 되는 것입니다. 설사 좋아한다고 말을 해도 됩니다. 선을 넘지 않는 상황에서의 고백은 하나의 아름다운 해프닝이나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마음도 어느정도 흡족할 것입니다. 아련한 아쉬움을 남긴채 좋은 추억이 되고 스스로의 마음 한켠 또한 약간은 슬프지만 따뜻한 온기로 가득찰 수 있는 그러한 잔잔한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두 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파국으로 치닫을 수도 있는 자신의 마음을 한계로 이끄는 위험한 길... 다른 하나는 차라리 솔직히 인정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기 위한 잔잔한 발걸음.

 구체적 방법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마음가짐이 된다면 스스로 알게 되실 것입니다.

인생은 아릅답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것에도 이유는 없고 또한 아름다운 것입니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다움으로 진행하고 또한 아름다움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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