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방법은 마음속에서 죽이는 것입니다. 불법적이지 않고 감옥에 가질 않아도 됩니다. 그 사람은 님을 생각하지 않는데 이렇게 그 사람을 엄청나게 생각하는 시간들이 아깝지 않나요? 그러한 와중에 님 자신에 대한 care 는 없어지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은 망가진다구요...
그 사람에 대한 증오로 님의 남은 삶을 망가뜨리는 과정을 원하시나요? 지금은 복수심이나 증오심이 넘쳐나겠지만 그걸 이행하면 통쾌할 것 같지만... 전혀 아닌 것을 어쩝니까.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렇게 단순하질 않으니까요. 복수에 성공하고 나서의 감정은 정말 똥을 씹는 맛과 같을 것입니다. (장담합니다...!)
자신의 삶도 망가지고 복수에 성공해봐야 똥을 씹는 심정이 될 일을 이렇게 열심히 하려고 하고 하고 싶어하는 것은 정말 한마디로 '어리석음' 에 불과합니다. 님 또한 '콘돔' 등의 적극적인 피임을 하지 않았던 책임이 있는데 그 모든 것을 그냥 그 남자의 문제, 나쁜 남자라고 통째로 넘겨버리는 것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도 책임이 있었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고입니다. 아무리 그 일로 본인이 상처받고 힘들었다고 한들... 자신이 선택한 길 아닙니까. 그런데 왜 남에게 그 책임을 묻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뒤틀려진 심사 때문에 발생하는 생각들은 다 오류를 범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뒤틀린 심사속에서 나오는 생각들은 자신을 망치기 쉽죠. 본인이 지금 엉뚱하고 뒤틀려진 심사 속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나중에 깊이 후회할 일을 다시 하지 않을 것입니다. 차라리... 복수심을 가지고 있을 바엔 과거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깊이 후회하십시요. 그래야 앞으로 후회할 일을 다시 하지 않는 것입니다.
계속 인생을 후회할 일들만 만들면서 살고 싶으면 그렇게 하십시요. 누가 말리겠습니까. 인간이란 자유의지를 가지고 태어났고 그것은 이 세상을 창조한 창조주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인간만의 자유니까요. 정말 진정 그 남자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면 '마음 속에서 지워버리는 것' 을 이행하십시요. 그것이 가장 최고의 복수입니다. 지금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그 남자 입장에서는 호사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 남자는 얼마나 행복합니까? 아직도 자신을 그렇게 끔찍하게 생각해주는 전 여자친구가 있어서..! 그러니 그런 행복을 주지 맙시다. 그냥 죽던 말던 관심을 끄고 기억속에서 완전히 지워버리십시요. 그 남자에게서 (그렇게 님이 나쁜 남자라고 하는...) 벗어난 것을 스스로 자축하고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십시요. 지금 하지 못하면 아주 먼길을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구속하는 것입니다.
20대 후반이라고 하면 얼마나 좋은 나이입니까. 자신의 철없던 시절에 대해서 당당하게 책임질줄 알고 앞으로는 어른스럽게 살아갈 용기만 있으면 됩니다. 지금도 철없게 과거에 연연하고 책임을 남에게 미루면서 '복수' 같은 찌질한 감정속에서 허우적 대고 있으면 당신을 소중하게 키워준 부모님에게 죄송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인생을 낭비한 후에는 또 그 깊은 후회감을 어떻게 감당하고 사시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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