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나이트에서의 원나잇 스탠드

 

<질문요약>

 원나잇 스탠드에 대해서 의문점이 있습니다. 여자들은 과연 어떠한 마음으로 원나잇을 하기 위해 나이트에 온 남자들을 따라 나서는 것일까요? 어떠한 작업방식이나 옷 등으로 여자를 유혹하는 걸까요. 아무래도 남자분이 얼굴은 좀 괜찮다는 가정이 필요하겠죠? 또한 말빨도 좋구요. 여자입장에선 남자가 아무리 맘에 들어도 첫 만남에 모텔을 따라나선다는 게 참 이상하고 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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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나잇 스탠드... 첫 만남에서 잠자리까지 가는 경우를 말합니다. 인스턴트 식의 연애이기에 서로에 대해서 깊이 알기 보다는 대략적인 feel 을 중시하는 만남이겠지요. 그러니 순간적인 느낌이 제일 중요합니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여자가 순간적으로 느낌이 좋도록 만드는 멘트나 분위기 메이킹을 잘 하면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어찌되었든 허무한 만남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크게 추천할 만한 만남은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간에 정신적인 애정의 공유가 없이는 정말 허무하거든요.

 여자의 입장에서 원나잇 스탠드를 자주하는 경우는 분명 성적인 경험에서 자유로운 경우가 대부분이겠지요. 여자가 남자보다 성적인 관계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남자와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적인 편견이나 스스로의 마음의 굴레 등등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자제를 하는 것이 보통의 여성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완전히 열고 사랑하는 상대가 아니면 잠자리까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런데 왜 원나잇 스탠드를 하는 여성들은 존재하는가...? 그녀들은 하나의 편견만을 빼버렸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어차피 남자와 여자는 성적인 관계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어 있는데 왜 내숭을 부려야 하느냐... 그리고 어차피 남자들이야 거기서 거기 아니냐'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분명 남자에게서 상처를 많이 받은 여성이거나 성적으로 억압을 받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아주 작은 사회적 책임감이나 여성으로써의 도리 등만 내려놓으면 가능합니다.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 선을 넘게 되는 것은 역시 운명이 따라줘야겠지요. 일반적인... 보편적인 삶을 살아온 여성에게는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면 원나잇 스탠드를 하는 여성이 그 하룻밤 대상의 남자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결국 '이상한 놈인가 아닌가...!' 라는 것입니다. 이 남자가 해꼬지를 할 만한 이상한 성격의 남자인가 아니면 나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잘해줄 것인가라는 기준이.. 아니 그 순간의 느낌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성을 떠나서 사람에게는 육감이라는 것이 있으니 아무리 원나잇 스탠드라 하더라도 정신적으로 이상하고 해꼬지를 할 만한 남자에게는 절대로 끌리지 않습니다.

 외모, 옷, 말빨도 좋지만 착하고 여성에게 잘해줄 만한 남자일수록 원나잇 스탠드에서 여성에게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겠죠. 그것은 기본입니다. 기본을 항상 놓치고 그 외에 어떠한 것을 화려하게 한다고 해도 여성에게 어필할 수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어찌되었든 원나잇 스탠드라는 것 자체를 염두에 두고 이성을 만나는 것 자체가 허무하기 짝이 없는 행위입니다. 하루를 만날지 백일, 천일을 만날지는 모르지만 그 이성에게 한 눈에 반하여서 정말 열정적인 감정이 솟아 올라 첫 만남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는 있겠지만, '내가 오늘 이 사람과 하룻밤만 즐겨야지.' 라는 생각으로 이성 만남을 갖는 다면 ... 결국 자기 자신에게 피폐한 마음만을 남기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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