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작업멘트가 궁금한 B양! 약간 좋은 관계로 될까 말까한 남자가 있는데 선수인지 궁금하다.
죄송하지만 질문 자체가 우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것을 일률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까요? 모든 상황마다 틀릴 가능성이 높은데 말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외우고 그 남자분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위험합니다. 그 남자분이 진심으로 얘기했는데 만약 답에 있는 것이었다면 작업멘트라고 평가절하 하실 건가요.^ ^... 그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진심으로 대하는 남자를 놓치고서야 어떻게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겠습니까.
사람이 100% 순수한 사람없습니다. 사람이 입으로 내뱉는 말을 100% 지켜가는 사람 또한 없습니다. 이 말을 토대로 볼 때 님의 질문이 우문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 비교해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100% 순수하고 자신의 말을 100% 지키는 사람은 이 세상에 거의 존재하지 않고 또한 존재하더라도 정말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사람일 것입니다. 과연 이러한 사람을 남자친구로써 또는 미래의 결혼 상대자로써 생각하실 수 있는지요? (무슨 뜻인지 아실런지...)
너무 순수하면 이 세상을 살아갈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뻔한 멘트를 한다고 해서 그 남자가 무조건 선수냐...?! 아닐 수도 있습니다. 선수냐 아니면 선수가 아니냐의 기준 자체가 모호합니다. 대부분 여자한테 본능적으로 끌려서 다가가는 것이 진실입니다. 그 과정속에서 얼마나 자신의 말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유혹을 얼마나 뿌리쳐가면서 현실적으로 사랑을 하느냐로 그 남자를 판단해야지 단순한 멘트 가지고 선별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면접 과정에서 뻔한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적절한 답(면접관-회사 입장-이 듣고 싶은 말)만을 면접 통과의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뻔한 직원만을 뽑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은 뻔한 직원 보다는 창의력을 갖춘 사람을 더 선호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러한 추세로 흘러간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면접 얘기는 엉뚱한 소리가 아닙니다. 님이 여자로써 면접관이라고 할 수 있고 남자가 면접자인 셈입니다. 멘트를 귀기울여 듣기 보다는 그 남자의 마음을 보는 눈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지금 님의 질문 자체가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한 것이란 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다면 좀 더 수준있는 선별방법을 찾으셨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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