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의 B양은 연애에 크나큰 고민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게 된 대상이 자신을 좋아해주면 싫어지는 것이다. 마치 정신병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좌절감이 몰려온다. 대체 왜 이러는 것인지...때론 너무 괴로워서 죽고 싶어질 정도..! 상대방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나중에 후회감도 몰려오고, 자꾸 반복되는 이러한 상황 때문에 미치기 일보직전인데..
언뜻 생각하면 심각한 고민 같지만 또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보게 되면 (관점을 다르게 보면)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지, 좋아하는 것(또는 사랑하는 것)의 정의를 스스로 잘 모르고 있는 것 때문이 아닐까 라고 예상이 되네요. 그렇기 때문에 좋아졌다가 싫어졌다가를 왔다갔다 하는 것이 아닐지요.
아직 한 두가지에 몰입할 나이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두가지로 싫어질 나이구요. 스스로는 많은 나이 같지만 어찌보면 어린 나이입니다. 무언가를 하기에 성인이기도 하면서 또한 아직 미성년의 상태...! 너무 급박하고 절망적으로 생각하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위험한 생각은 더더욱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고민은 깨닫고 보면 정말 허무할 정도로 무의미한 고민일 수 있으니 말입니다.)
많은 상담(실제 상담)을 통해서 느낍니다. 그 순간에는 정말 죽을만큼 괴로웠던 것이지만 잘 헤쳐나가고 나면 아무일도 아니었던 것이 된다는 진실을 말입니다. 당장 지금이 너무 견디기 힘들다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누군가를 제대로 사귀고 싶다는 것을 마음에서 잠시 내려놓으십시요. 그냥 혼자 지내도 좋습니다. (동성 친구관계만 유지하고 이성은 잠시 놔두십시요.)
굳이 안되는 것을 과부하가 걸려가면서까지 억지로 좋아할 필요도 싫어할 필요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직 누군가와 사귈때가 아닌가보다...' 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당장 너무 괴로워하시기에 드리는 조언입니다. 여러가지의 해결점과 좋은 방법들이 무수히 많다고 하더라도 당장 눈앞에 어떤것을 해야할지를 확실히 알아야 하는 법입니다. 당장은 '그냥 쉬십시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려 놓으세요...!
연애 당장 못한다고 크게 불행한 삶이 되는 것 아닙니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불행한 기분이 드는 것이지요. (참 알고 보면 어이없는 고민이기도 합니다. 절대 님의 괴로운 기분을 몰라서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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