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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사랑에 대한 정의는..?



<질문요약>


 사랑하지만 현실에서의 장벽때문에 헤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연 어떠한 쪽이 정답이고 진실일까요. 헤어지는 쪽인지..아니면 계속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지... 

 대게 한쪽이 현실적 조건이나 능력이 부족해서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길로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상황입니다. 나중에.. 성공..아니 안정적으로라도 자리를 잡고나서 다시 찾아가서 만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지금 이 순간 아무리 힘들어도 함께 해야할까요.

















 사랑은 모든 것을 넘어섭니다. 이 말에서 이미 사랑의 가치와 본질에 대해서 다 설명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말하자면 사랑은 '같이 있는 것' 입니다. 이것은 제가 주창하는 사랑에 대한 정의입니다. (제가 20대 초에 생각해서 그때부터 줄기차게 주장하는 것이죠.) 사랑을 모호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그냥 '같이 있는 것' 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사람은 같이 있으면 됩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함께 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가족' 이죠. 가족은 함께 해야 가족입니다. 서로 떨어지면...가족이란 의미도 퇴색됩니다.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습니다. 멀리 떨어진 가족보단 옆집사는 남이 더 가까운 법입니다. 오죽하면 이웃사촌이란 말이 나왔겠습니까.

 

 누군가도 이런 말을 했죠. '지금 당신의 눈앞에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고 현재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현재가 가장 소중한 순간이다..!' 라고 했습니다. 현재를 살아야 과거도 의미있어지고 가능성있는 미래도 건강하게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니까요. 가장 중요한 건 현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질문에 대해서 두말없이 '현재' 를 택하라는 쪽입니다. 미래는 미래일 뿐입니다. 그것은 확실히 지켜질 수 없는 선거 공약과 같습니다. 미래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어떻게 '난...꼭 나중에 널 다시 만날꺼야. 기다려줘...!' 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 말은 정말 자의든 타의든 (아니면 둘다...) 간에 이뤄지기 어렵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스스로의 의지와 하늘의 도움(이 두가지가 다 필요합니다. 스스로의 의지만 강해도 안됩니다.)이 기적적으로 조합이 되어 미래에도 과거에 한 약속이 지켜질 수도 있습니다. 확률은...? (스스로 생각해 보십시요. 극히 낮습니다.)

 

 

 후일을 도모한다는 것은 현재 내가 자신이 없어서..(또는 힘이 없어서) 후퇴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실컷 두들겨 맞은 상대가 이러죠. '너...다음에 두고봐!'  그러면 때린 사람은?  '두고 보잔 사람 하나도 안 무섭다!'  라고 하죠. 일상생활에서만도 이런 진실이 돌아다닙니다. 발에 채일 정도로..

 

 현실속에서 이겨낼 자신이 없어서 후퇴하는 것입니다. '난 능력이 없어서 널 사랑할 자격이 없어.' 라는 말하는 심리는 '난... 능력이 없지만 너랑 사랑하고 싶어. 근데... 솔직히 쪽팔리고 자존심이 버텨내질 못하겠어. 나도 떳떳하게 우월한 입장에서 뽐내면서 사랑하고 싶은데... 너한테 뭐 좀 팍팍 해주고 잘난척도 하면서 내 스스로가 대단함을 느끼면서 사랑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짜증나. 그러니까 널 사랑하니까 보내준다는 말이라도 해야 내 스스로 위안이 될 것 같아..!'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그렇게 성인군자가 아닙니다.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이기적이기에 사랑하면 절대로 보내질 않습니다. 근데...덜 사랑하니까..조금이라도 완벽하게 사랑하질 못하니까 '난 너에게 부족해... 나중에 잘 되서 다시 찾아갈께.' 라고 하면서 자신의 자존심을 더 중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사랑을 버렸다고 생각하면 또 자신의 프라이드가 깨지니까 자기최면을 거는 것이죠.

 

 '난... 정말 사랑을 포기하는게 아니야. 지금은 내가 능력이 안되서 너 앞에서 떳떳할 수 없으니까..그게 너무 괴로워. 너에게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을때...그때 다시 너의 앞에 당당하게 서고 싶어. 그때까지 조금만 참고 기다려줘. 사랑해...!'  라고 멋들어지게 만들고 싶은 것이죠. 사람은...이율배반적인 면이 상당히 강한 존재입니다.

 

 그러니... (진실로) 사랑한다면.. 아니 사랑을 지키고 싶다면 '죽을때까지' 포기하지 마십시요. 자신이 거렁뱅이든 부자이든 간에 말이죠. 이것만이 진실입니다. 그 외에는 다...(실미도에서 설경구가 외쳤던) '비겁한 변명입니다!' 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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